북한산에서 오봉을 거쳐 도봉산을....
북한산과 도봉상의 중간지점에서 무성한 잎사귀를 훌훌벗어 버린 나목 사이로 바라보이는 도봉의 신선봉
영하11도가 넘는 강추위에서도 나무는 의연히 자세를 흩트러트리지 않고 곧곧하게 서서 그모진 추위와 바람을 맞고서있다
흰눈을 하얗게 뒤집어쓴 북한산의 백운봉이 나무사이로 저곳을 어찌 지나왔는고.....
지나온길을 되집어보면서 짤칵 언손을 부려먹기가 싫여 최대한 사진촬영을 절제했다
우의암이 불쑥
오봉에서 자운봉으로 내려오는데 소나무가 흰눈을 흠뻑 뒤집어쓰고 있다
눈가루가 별처럼 쏟아지는 자운봉부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