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합니다
사람들과 주님으로부터 인정 받고 싶은
욕심에 제딴에는 수없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물안개 처럼 희뿌연 삶이
이루려는 목적이 쉬이 흐려짐을 고백합니다.
죄인인 저를 있게 하신 하나님의 자리가 없는데
어찌 피조 된 제가 있을까 하는 생각 되 뇌이면
모든 것으로부터 홀로 서있게 되는 박탈감을 경험하오니
주여, 주님을 인정하는 삶 속에 저로 살게 하소서.
죄인인 제게 이름을 불러
주님의 이름으로 살아가게 하신 하나님을
한 알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 싹 티워지고
눈물의 기도로 비료되어 지고
기쁠 때 마다 찬양하므로 살충제가 되어
시시때때로 주시는 말씀으로
했살되어 꽃피고 열매 맺게 하신
주님의 사랑이 너무나도 감사함에
기쁨이 충만한 삶으로 살아갑니다.
물을 부어도 부어도 모두 새어버려
가득 담지 못하는 깨진 항아리 같은 저를
주님 일 하기에 합당하신 사람으로 불러주신 주님,
흘러나온 그 물로 땅은 꽃을 피우고
잠시 쉬어가는 새들은 낯선 오아시스를 만나 목을 축입니다.
죄인인 저로 은혜의 통로 삼아주신 그 사랑 감사드리며 기도하오니
저를 저 되게 하신 주님을 인정함으로
깨진 항아리 같은 나도 세상에서 인정받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것이 이처럼 행복한지 알게 하신 주님.
사랑하는 것이 내 마음이겠사오나
모든 것에 조건을 따지며 살아가는 사람인지라
그 행복 알아야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에
주님의 영, 충만하게 운행함으로
그 행복의 기쁨과 그 안에 담긴 참 뜻을 발견하는 매일의 삶이되게 하소서.
죄인인 저의 존재의 근원이신 하나님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제가 바로 서길 원하나이다.
하나님을 인정하려는 노력가운데
저의 삶을 바로 세우길 원하오니
주님을 향한 믿음이 날로 거듭나게 하소서.
복잡다단한 삶에 창조의 질서가 깃들이고
구부러진 굴곡과 굴곡 사이에 생명이 삶을 이루며
흐르고 고이고 스며드는 자연의 이치로
사람들은 생기를 호흡하며
그 안에 깃들인 주님의 영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오며
그 아름다움이 영원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