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별미와 봄의 비경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천에서 3월12일 01:00에 8명이 스타렉스에 몸을 싣고 까만밤에 여행길을 나선다.
연료를 70,000원치로 가득채웠겠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을 뇌에다 박아넣고 인천 남동ic를 01:20에 출발하여 고창jc까지 (320km)04:40분에 통과(서해안 고속도로를 110Km를 벗어나지 않고 달려 고창휴계소에들러 휴식을 취하고)
고창jc에서 고창 - 담양간고속도로를 들어서 대덕분기점에서 호남고속도로로 갈아타고 곡성을 지나 주암 톨게이트에서 15,500원의 통행료를 지불하고 문길삼거리에서 우회전 18번국도를 타고 10여Km를 오니 송광사 삼거리에서 좌회전 1Km정도를 들어서니 아직도 어두움이 짓게깔려 가로등만이 졸고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05:40)새벽공기를 마셔가며 조계산 등산로를 따라 1시간정도를 오르니 뿌옇게 여명이 밝아오고 부지런한 새들의 노래소리가 물소리와 함께 청아하게 깊은 산속을 출렁이게한다.
내려오는길에 법정스님 다비식에 사용할 쌓여있는 장작더미에서 한개를 기념으로 가지고 내려왔다
2시간 반의 산행을 끝내고 송광사 주차장에있는 "금광식당061-755-2063)"에서 아침식사
산채정식(1인분10,000원)으로 꿀맛같은 아침밥을 먹었다(먹느라고 몇가지는 빠졌는데 된장찌게와 매생이국이 일품이였었다)
다음 여정을 위하여 주암Ic까지 되돌아나와 순천방향의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40여km를 가다가 동광양ic에서 남해고속도로로 바꿔타고옥곡ic에서 빠져나와 하동읍방향으로 핸들을 우측으로 매화마을이정표를 따라 달리다보니 좌측으로 매화마을언덕길이 나타나 100여m를 오르니 주차장엔 차들이 꽉찼으나 매화꽃은 아직 꽃망울을 굳게 닫고 있다
양지녁으로 성급한 매화꽃이 자태를 들어냈다
산수유와 까치집
대나무밭길
장독대 사이에 홍매화가
매실 장독대가 3,000여개가 질서정연하게
봄을 기다리는 모과분재
매화마을 떠나 17번 국도를 따라 여수 오동도로 향한다
67Km를 달려내려가니 오동도 방파제가 앞을 가로막고 앞쪽에는 여수엑스포 공사가 한창이다
걸어서 방파제를 건너 참기름으로 단장한 동백나무잎의 푸르룸과 빨갛게 피어나 꽃이 수줍움에 잎사이에서 베시시 웃고있는 동백꼭
동백숲길
2시간을 산책을하고 돌산도 아래에 있는 여수해산물한정식 "한일관061-643-0006"에서 1인분 20,000원의 중식을 맛있게 먹고 후식과 밥은 먹지도 못하고 회와 해산물로 포식을 했다 사진을 못찍어 아쉽다
돌산교를 넘어 향일암으로(28Km)바닷길을 달리는데 좌측으로는 남해의 망운산이 구름에 덮혀 아스라이 보이고 40여분만에 향일암주차장에 도착(주차료3,000원)향일암을 향해 걷는다
소실된지가 얼마되지 않았는데 깨끗하게 새단장이된 향일암 그러나 주춧돌에는 불에탄자욱이 선명하다
금오산 정상부근에 사람이 쌓아놓은듯한 바위
금오산정상(329m)
금오산 향일암의 유래
좌측으로 연도, 가운데 금오도, 우측으로 개도
바로 아래는 철썩이는 파도가 부서지고 앞에는 등대가 있는 주변환경이 너무좋은 팬션"하얀풍차"여수시돌산읍금성리061-644-1888
2층은 카페 3층은 50평 좌측으로는 10평,30평,언덕아래에는 연인들이 함께하기에 좋은 아담한 팬션5개가 있음
하얀풍차 마당에서
아침에 일어나 밥을해먹고 순천만 갈대밭으로향하기 위하여 하얀풍차를 떠난다
여수 11호광장에서 좌회전 쌍봉사거리에서 우회전, 석창사거리에서 순천방향으로 좌회전 홍내교삼거리에서 비보호좌회전하면 우측 논에는 비닐하우스안에 미나리들이 아낙네들의 손길에 무참이 베어져 쌓인다
68Km를 달려 갈대밭 주차장에(주차료3,000)차를 세우고 들어간다
오리가 김치를 하면서 폼을 잡아주는데 사진사의 기술부족으로 오리가 원하는 모습을 못잡아 오리야 미안하다
순천만의 갈대
용산전망대에 바라본 순천만 갈대밭
멀리 장흥의 천관산이 아른거리고 가까운 산넘어가 벌교읍
벌교에서 유명하다는 "일번지 꼬막세상"손님들이 북적이고 기다려야 한단다
한마디로 참맛있다 그중에 꼬막무침과 까먹는 꼬막의 맛과 양은 푸짐했었다.
낙안읍성으로 출발857번도로를 따라 8Km정도를 올라오니 낙안읍성
낙안읍성에 도착하니 장승들이 반긴다
초가집과 까치집
초가지붕과 장독대
숨까지 멈춘듯한 한가한 골목길
남원을 거쳐 전주를 지나 온양에서 저녁을 먹고 인천까지 무사히 1박2일의 남도 여행을 마무리 함에 모두에게 감사!
다만 꽃이 만개를 않아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얻은 것이 너무 많은 남도 여행길이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