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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으로 가는 길목의 모항

hanmb 2010. 3. 29. 11:45

봄으로 가는길목의 모항

잔득 찌푸린 3월의 마지막 주말!

서산의 팔봉산 산행을 위하여 남동ic를 들어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보려했으나 매봉부터 차가 밀리기 시작  날씨와 함께 숨통이 멎어버릴것만 같지만

그래도 자연속에 산행을 할수있다는 위로가 마음을 차분하게한다

두시간여 만에 서산 ic를 벗어나 태안방면으로 우측으로 32번국도를 타고

서산시내도 벗어나니 우측으로 팔봉산이 보이는데 마음이 변하여 내처 달려

예천사거리에서 안면도도 쪽으로 좌회전 태안읍을 지나 가락굴 삼거리에서 우측은 만리포해수욕장

좌측으로 고개를 넘어서니 모항이다 저수지처럼 파란 물이 종지기에 담겨있는것처럼 아담하고

포근한포구 "순환회관"앞에 차를 세우고 보니 12시 30분 자동차계기에는 156Km가 찍혔다 3시간만에 도착을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식당엘 들어건더

 

청정수역 맛의 진미 자연산 전복집인 "순환회관"에서 똬리를 틀고 앉아 점심으로 택한 전복집

 

밑반찬으로 나온 생굴회,우럭구이,전복내장젓갈,전복구이등으로 입맛을 돋구게 해놓고

 

싱싱한 자연산 전복회의 맛이 일품인데 살짝 데친 전복의 부드우면서도 전복의향이 먹어보면 알아요

 

전복찜의 맛에 카메라도 시샘을 했는지 사진이 현편없이 나왔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복죽이 또나오는데 배가 터지는줄알았어요

가격도 만만치는 않지만(5인이먹을수 있는데 180,000원)푸짐하고 맛이 너무좋아요

 

식사후 평화로운 포구에 정박중인 어선들을 둘러보고 주변에는  만리포,  천리포, 백리포, 의항,

구룡포,신두리해수욕장들이 하얀 백사장들을 뒤집어쓰고 있고   소나무향이나그네의 발걸음을 붙들고 놓아주지를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