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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가 꼬물꼬물

hanmb 2010. 5. 2. 09:13

오랜만에 봄다운 쾌청한 날씨에 5월의 첫날 목적지 없이 발길이 닿는대로 집을나섰다

용산에서 09:50분 용문행 전철을 탓다

10:45분 팔당에서 하차를 하여 다리건너 검단산으로 갈까

아니면 예봉산을들러 운길산은 벌써 금년들어 세번이나 했는데....

잠시 망설이다가 예봉산을 먼저올라간후 정상에서 다음 여정을 결정하기로 하고

계곡길로 들어선다 올겨울에는 눈이 유난히도 많이내려 그런지 계곡을 오를수록

물소리가 요란하다

가파른 언덕길에 힘든 등산객을 위하여 야생화는 화사하게 웃으며 힘든 발걸음에 에너지를 보충해주는데

나도 저 야생화 처럼 힘들고 지쳐 의지할곳을 찾는 영혼을 위하여 에너지를 충전시켜 줄수있는 것은 없을까?

 

노랑붓꽃

 

마음의 여유가 조금만 있다면 조그만한 야생화가 부지기 너무 아름다워 귀를 바짝대고 소근소근"사랑해"예쁜아

 

적갑산을 지나서 갑산으로 좌회전을 했다

 

갑산으로 가는길에 만난 울창한 송림

 

이제부터 가파른 갑산의 오르막길이 시작

 

갑산에서 바라본 운길산

 

갑산에서 바라본 예봉

 

12:50분에 갑산(545m)에올르다 

 

13:15분 두봉에

 

 보통의 소나무는 하늘 높은줄 모르게 위로 오르는데 이소나무는 바위를 감싸고 있다 바위를 끔찍히도 사랑을 하는가보다

 

13:25 비봉에서 

 

멀리 도심역이 보인다

 

13:35 된고개정상

 

꼭지봉에서 이제 오늘의 여정도 이곳에서 마지막이다

 

먼저 주일 용문산 정상에서는 개구리와 도룡룡알을 보았는데 오늘은 올챙이들을 보았다

도곡리 버스종점 개울에서 까만 개구리 올챙이들의 꼼지락에 어찌나 신비로웠던지 

 

도심역 마을버스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