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호젙하고 아름다운 마차산 산행기

hanmb 2013. 9. 2. 20:19

호젙하고 아름다운 마차산 산행기

일  시  /  2013년 9월1일

코  스  /  소요산역 - 소요초교 - 골프연습장 - 밤골재산거리 - 마차산정상 - 늦은고개

 - 만수약수 - 동광교 - 보산역(16Km/4시간)

등산인원 / 나홀로

날  씨  /  26도의 화창한 가을 날씨 흰구름이 두둥실 파란 하늘에 한가롭게 흰솜뭉치 같이 뭉실뭉실 흘러간다

 바쁜 일정으로 금년에는 많은 산을 다니지 못해서 몸살이 날 정도라 오늘은 짬을 내어 호젙한 산행을 위해 1호선 전철을 타고 소요산역에서 내려 소요산은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앞에있는 마차산을 향해 걷는다 소요교 다리를 건너 소요초교 앞에서 좌측 다리를 지나 폐쇠된 골프연습장앞을 지나 등산로를 따라 한적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같은 산속을 들어서니 나무들이 품어내는 싱그러운 나무냄새로 심호흡이 깊어진다.

가파른 언덕길이지만 오랜만에 걷는 산행이라 발걸음이 빨라진다.

땀도 낼사이 없이 마차산 정상에 올라서니 감악산이 한가롭게 마주 대하고 코앞엔 공주봉과 소요산이 어깨를 나란이 하고 따가운 했살을 피해서 그늘에서 잠시 쉬면서 주먹밥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동과교까지 9.1Km의 남은 산행길로 접어 든다.

계속되는 내리막길과 잘 다듬어진 등산로는 소나무와 참나무로 하늘을 가리우고 자전거나 달리기로 달렸음 너무 좋은 코스 임도도 만나고 잠시 잠간씩 파란하늘엔 흰구름이 빼꼼이 얼굴을 내밀며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는 아름다운 등산로 댕댕이고개를 지나고 나서부터는 너무 아름답고 걷기좋은 최고의 등산로로 추천을 하고싶다.

무지개약수를 지나니 곳곳에 약수터가 있고 만수약수에서 목을 추기고 동두천경찰서 앞을 거쳐 동광교를 지나 보산역에서 전철을 타면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공주봉과 소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