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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의 야생화

hanmb 2021. 4. 10. 21:11

상해봉과 광덕산 봄나들이

일 시 / 2021년 4월 10일

코 스 / 광덕산과 상해봉과 골짜기(12Km)

 

봄나들이 길이 무척이나 즐거움을 더해 주는것은

함께하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날씨에다가

아름다운 코스가 더해져서 청명한 날씨에 밧줄을 의지해

바위 암벽을 올라 정상에서서 바라보는 한북정맥의 북쪽 코스에

복주산과 복계산의 등줄기 넘어로 오르지 못했던 마지막산 대성산이

못박히듯 서있고광덕산과 백운산,국망봉.강씨봉.수원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의 시원한 등줄기에 1천고지위 호텔보다 더좋은 곳에서 잠자는자 있으면

나와보라고 호기를 부렸던 나홀로 한북정맥을 걸을때가 주마등처럼 겹쳐서

크로즈업되는 것은 이곳에 올라설때마다 감회가 새록새록 나서일것이다

 

이맘때 광덕산하면 눈앞에 알씬거리는 것은

부잣집 맡며느리 같이 푸짐한 모데미풀더미와

작달막한 키에 다소곳한 처녀치마의 요염한 자태에

치마자락은 홀랑 걷어올려 허리끈에 질끈 동여매고

나보란듯이 사람들을 홀려대는 얼레지인데

그푸짐한 모데미풀은 누가 보쌈을 해갔는지 자취를 감추고

나홀로 외로이 길가에서 한숨을 쉬고 앉아있는 한촉으로 위로를 삼았지만

금년의 얼레지는 온통산과 계곡을 빠알갛게 물을 들여 놓을 만큼

얼레지들이 자리를 차지하여 마음의 위로를 듬북 받았고

산과 계곡물과 각종의 야생화들로 정신과 마음에 영양소를 둠북 받았다면

이동의 폭포수갈비집에서 푸짐하고 맛있는 소갈비로 육체적 보신을 하고는

산정호수로 들어섰는데 주차장마다 차와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어

평강수목원으로 이렇게 좋을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