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구름산의 노루귀

hanmb 2020. 3. 12. 13:55

구름산의 노루귀

일  시  /  2020년 3월 12일


코로나로 전국이 비상이 걸렸는데

선뜻 아무곳이나 발길이 떨어지지를 않지만

대중교통을 이용않고 차를 가지고 가까운 근교로 나서는데

핸들이 꺽이는데로 달려 도착을 해보니

구름산터널을 지나 가은교회 부근에 차를 세워두고

구름산을 오른다.


작년에 왔던 그곳으로 직행을 하여

수북히 쌓인 낙엽을 스캔을 하여 나가니

그곳 그자리에 다소곳 추위에 달달 떨고있는

예쁜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확들어왔는데

그위치에 있는것이 아니라

이곳 저곳에 옮겨져있어 이상하게 눈여겨보니

몇아이는 옮겨 심어져있는데 뿌리가 없이 힘없이 축늘어져 있다,

이렇게 생명을 헌신짝 처럼 버려가면서까지

사진에 담으면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지

화가 치밀어 올라 무작정 구름산정상을 향한다.


가파른 산길을 오르며 많은 생각을하게 한다.

그냥 눈으로 보고 마음에 새겨두면 않될까?

그냥 있는 그대로 이쁘면 이쁜대로 추하면 추한대로

자연 그대로 보고 즐기면 손해를 보는 걸까?

오르다보니 곁에서 소나무와 도토리나무의 연리지가 서있다

서로 다름이 하나가 되어 생명을 이어가는데

그리고 오랜만에 구름한점 없는 파란하늘아래 구름산을 올라 보니

광명역쪽으로 가학산과 서독산이 우측으로는 소래산과 성주산이

안양쪽으로는 관악산과 그아래쪽으로는 광교산까지

가슴이 확 트인다.


광명동굴 못미쳐에서 빽

약수터 부근 양지녁엔 제비꽃이 소담스럽게 피어 웃음짓고

부지런한 진달래가 꽃마져 피어 빈산을 든든하게 채워가고 있다.

노루귀만 만나고 가려던 일정이 산에만 들어오면

한없이 걷고 싶은 충동에 오늘도 10Km를 간단하게 걷고 철수














































































































소래산이 아파트를 껴안고있다




가학산과 서독산 너머로 광교산이




관악산과 삼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