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인천대공원 야생화

hanmb 2021. 3. 16. 12:49

대공원 야생화

일  시  /  2021년 3월 16일

 

상아산을 넘어 소래산 둘레길로 들어서

성주산을 돌아 퇴모산에서 대공원으로 들어서서

야생화들이 숨을쉬고 있는 데크길을 조심조심

걷다보니 한물간 복수초의 초라한 모습 곁으로

아주작은 누루귀들이 오랜만에 햇살을 받고

찬란한 모습으로 흰색과 분홍색들이 반짝반짝

섬노루귀는 밤에 내린 빗물이 아까운지

물방울에 미련을 못버리고 꼬옥 물방울을 껴안고 있고

아직은 제순서가 훨씬 뒤처진 처녀치마가 햇살을 즐기며

서있는 모습에 내눈은 화들짝!

처녀치마가 사는곳엔 아직도 잎조차 땅속에서 벌벌기고있는데

자기의 구역도 아닌곳에서 독야화알짝 햇살을 즐기고 있다니

영춘화에 히어리에 광대나물에 돌단풍까지 봄날을 즐기는 꽃들의 향연에 나도한몫

 

 

처녀치마

꽃말은 절제

섬노루귀

꽃말은 믿음, 인내

생강나무꽃

꽃말은 수줍음

 

 

돌단풍

꽃말은 희망과 생명력

 

광대나물

꽃말은 봄맞이

 

 

히어리

꽃말은 봄에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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