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주금산,서리산,축령산,은두봉,깃대봉 종주기

hanmb 2011. 1. 30. 08:53

등산일시 / 2011년 1월29일

산이름 / 주금산,서리산,축령산,오덕산,은두봉,깃대봉

거리 / 비금리버스종점에서 청평역까지 약 25Km 08:20-16:30 8시간10분

정상의 기온 영하23도

강추위속에 새벽 첫버스(909번)에 올라타고 집을나서 상봉까지 전철로 07:00춘천행 급행전철에 몸을싣고

마석에서내려 07:25분에 마석에내려 시내버스30-1번 축령산행 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07:50분에 출발하는

330-1번 비금리행을 칼바람을 맞아가며 올겨울들어 제일 춥다는 날에 황량한 길거리에서 버스를 기다리다니....

07:50분 비금리행버스에 올라타고는 수동면을지나 축령산 휴양림을 거쳐 비금리 종점에08:20분 내리니 나혼자다

내방리로 올라가면 서리산을 쉽게 올라가는 것을 어떤 사람이 좌측으로 올라가면 서리산이라면서 친절하게

길안내를 해주는 바람에 동내 한가운데로 난  아스팔트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사람의 흔적이 없는 등산로의 눈길에

나혼자의 발길을 만들어가면서 1시간 30분을 오르다보니 이정표가 나오는데 주금산 1.3Km 말도않된다

먼저 토요일날 안개로 길을 못찾아 주금산에서 철마산쪽으로 발길을 돌렸는데 오늘 또다시 주금산을 오르게 될줄이야

오늘은 서리산을 꼭 올라야하기 때문에 주금산을 1.3Km에서 발길을 돌려 여래사로 정갱이까지 빠지는 눈길을 내어가며

내려오니 개들이 얼마나 짖어대는지 스님이 방문을 열고 고개를 내민다.

한참을 내려오니 도로가 나오고 도로를 따라 고개를 오르니 수동고개가 나온다.

불기휴계소에서 화장실쪽으로 서리산 등산로가 3.9Km 작은표지판이 고개를 빼꼼이 내민다.

10:10수동고개에서 시작하자마자 눈길에 가파른 언덕길이 아이젠을 해도 뒤로 밀린다.

서리산 정상 부근에 철쭉군락지가 대단하다. 흰눈속에서도 철쭉꽃망울들이 살찌워가고 있다.

11:40서리산 정상에 도착.운악산이 좌측으로 멀리 앞쪽으로는 명지산, 화악산이 보이고 돌아서니 천마산,철마산,주금산이줄줄이 서있고

돌아서면 축령산,은두봉 깃대봉 그리고 저멀리 양평의 용문산과 백운봉이 보인다 

축령산 가는길이 산불방지선에 흰눈이 쌓여 산성처럼 보인다.

12:15분 축령산 정상에 도착을 하여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보온병에서서 뜨거운 물을 컵라면에 부어놓고 기다리면

빵을 씹고 있는데 새들이 먹이를 달라고 모여들어 빵을 부스러기내어 주니 너무 좋아하며 물어간다.

13:45분 오덕산정상에 도착

14:30분 은두봉에 도착 망서려진다. 원대성리로 5.7Km깃대봉은 3.8Km 원대성리로 가다가 다시 올라와 깃대봉으로 간다

추위는 감당하기 어려울만큼 귀와 얼굴을 인정사정없이 할퀴어댄다. 털모자와 귀마개 마스크를 했는대도 힘겹다.

이번 등산이 체력소모가 많은것은 눈들이 싸락눈들이라 밟으면 부스러져 미끄러원 꼭 모래사장을 걷는 것 같아 힘이 곱이든다.

점심을 먹었는데도 허기가 진다. 배낭을 뒤져보니 빵두개와 과자 한봉다리 허겁지겁 먹어치우니 생기가 난다.

15:30깃대봉 정상에 올라선다.

앞을 바라보니 호명산이 코앞에 서있고 우측으로는 고동산,화야산,뾰루봉이 한얀눈을 뒤집어쓴 팔당댐을 가운데두고 다정히 서있다

16:15성불사앞 도착

16:30청평역도착

16:50청평역출발

 

비금리 종점에서 주금산 → 여래사 → 수동고개(불기휴계소) → 서리산 → 축령산 → 오독산 → 은두봉 → 깃대봉 → 성불사 → 청평역까지의 약 29Km 8시간 30분  산행

직진을 해서 수동고개 정상에서나 아래로 내려가 내방리에서 서리산을 올라야 하는데 정반대방향인 좌측길로 안내를 해주는 바람에 주금산부근에서 잘못을 감지하고 여래사로 내려와 다시 서래산으로 이런 실수를 하다니

 

주금산에서 내려오며 바라본 서리산

 

여래사에서 올라오니 수동고개 불기휴계소

 

눈이 추위에 가루로 변하여 부스러지고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는데는 힘이 몇배나든다 빼꼼이 휴계소 뒤편으로 서리산 이정표가 고개를 내민다

서리산을 오르는 내방리쪽에서 오르는 삼거리 부근에서 만난 우람한 거목

 

등산로가 흙길에 눈이 발목까지 빠지는 길을 걷다가 오랜만에 만난 바위길

 

서리산이 가까이 닥아온다

 

가루눈에 꼭 사막의 언덕길을 걷는것같다

 

철쭉군락지에 접어 들면서 서리산은 코앞으로 닥아온다

 

철쭉동산 표지석

 

눈속의 드넓은 철쭉들이 봄을 기다리며 북풍한설을 이겨낸다

 

철쭉동산에서 덤으로 눈길을 끄는 바위

 

서리산 정상에서의 이정표

 

11:45분 서리산 정상에 서다

 

지나온 주금산이 보인다

 

축령산이 발길을 기다리고

 

축령산 가는길

 

지나온길을 뒤돌아 보니

 

축령산 가는 길

 

좌측으로 운악산, 흐릿한 중앙에서 우측으로 명지산 화악산이 넘실댄다

 

주금산과 철마산이 흰눈을 뒤집어쓰고 누워있다

 

은두봉이 가까이 뒤로는 고동산,화야산 뾰루봉과 흰띠를 하얗게 수놓은 청평댐이 멀리보인다

 

축령산 정상에서의 이정표

 

축령산을 내려오다가

 

눈가루가 사막의 모래가 날리는것 처럼 휘날린다

 

축령산을 내려와 은두봉으로 가는 중간에 쬬족한 봉우리가 있는데 이봉우리가 오독산

 

은두봉이 코앞에 뒤로는 고동산이

 

14:30 은두봉 정상봄에는 푸르른 초목으로 사방이 시야를 가로막혔었는데

 

 

원대성리로 가려던 발길을 청평쪽으로 되돌려 간다

 

호명산과 양수발전소 댐이 보인다

 

13:30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깃대봉정상에

 

좌측으로는 호명산 가운데는 청평댐우측으로는 뾰루봉이

 

설불사로 내려오는 중간에서 앞을 보니 호명산이 잣나무와 눈이 조화를 이룬다

 

청평역앞 강가에서는 얼음축제가 한창인데 날씨가 너무추워 관광객이 많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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