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 3대구간

hanmb 2011. 5. 21. 13:17

백두대간 3대구간

일시  /  2011년 5월 16일 - 20일

코스  /  빼재(신풍령)→(1.2Km)수정봉→(3.9Km)삼봉산(3.1Km)소사고개→(3.1Km)초점산→(1.4Km)대덕산→(2.8Km)덕산재(8일차 비박)

→(3.6Km)853삼각점→(1.6Km)부항령→(2.2Km)백수리산(2.7Km)1170삼각점→(3.0Km)삼도봉→(2.9Km)밀목재→(4.4Km)화주봉(석교산)→(3.5Km)우두령(9일차 비박)

→(2.3Km)삼성산→(1.5Km)여정봉→(1.2Km)바람재→형제봉(900m)황악산(2.4Km)→운수봉(천덕산)(3.0Km)→쾌방령→(4.1Km)가성산→(2.8Km)늘의산→(3.5Km)추풍령(10일차 비박)

→(5.6Km)사기점고개→(3.1Km)작점고개→(5.4Km)용문산→(2.2Km)국수봉→(2.9Km)큰재(분수령)11일차 상주시가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에서 취침

(3.8Km)회룡재→(1.6Km)개터재→(3.7Km)윗왕실→(2.8Km)백학산→(4.3Km)개머리재(소성재)→(2.5Km)지기재 귀경

 

8일차 (2011년 5월 16일) 빼재→덕산재19Km/7시간

7차 빼재까지 하고 보급차 귀경 했던 자리부터 다시 시작한다.

13:20분 빼재(예전에 짐승의 뼈가 많아 빼재라는 이름이 붙었다함.)를 출발한다.

령이나 재를 만나면 꼭 가파르게 올라야 하는 특징이있다. 빼재도 예외는 아니다.

14:10분 수정봉(1,050m)을 오르는데 숨이 턱턱막혀온다.

15:45분에 삼봉산(1,254m)부터 소사고개까지는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가는데 발바닥에 불이나는 것같다. 

그리고 초점산까지 내려온길 만큼 가파른 등산로를 올라야 하는 헉헉.... 대덕산에서 경주에서온 백두대간 동지를 만난다. 대덕산까지 너무 힘이 들었다.

20:00시가 되어서야 덕산재에 도착을 하니 삿갓재에서 만났던 젊은 친구를 만난다.

건물이 하나가 있기는 한데 폐쇄가되고 초소가 덩그러니 불빛만 발하고 삼은 없구 지나는 차도 드물고 아스팔트위에 천막을 치고 늦은 저녁을 먹고 밖을 보니 날씨는 쌀쌀하고 달은 휘영청 온갖 새들은 밤이 이슥한데도 낮에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누는가 쉴새없이 짖어울어대면 심신이 녹초가된 나그네는 어쩌라고 .........

 

제9일차(2011년 5월17일)덕산재→우두령23Km10시간

05:00 부지런한 새들의 합창과 쌀쌀한 날씨 때문에 일어난김에 밥을 해서 먹고는 06:50분에 덕산재를 출발한다.

오늘의 일정은 어제 보다는 어렵지는 않으나 그래도 급경사가 어제보다는 조금은 수월할것 같아 마음이 푸근해지고 여유로워진다.

또한 김천시에서 개최한 2009년도 백두대간 60Km등산대회를 개최를 하여서 그런지 등산로가 잘 정비가 되어 불편한 점이 없다.

백수리산에 오르니 좌측은 전북장수 우측은 경북김천 삼도봉을 오르니 전북,충북,경북의 삼도가 한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스탬프 함을 열어보니 조그마한 부화되지 않은 새알 4개가 어미를 기다리고 있길래 얼른 닫아주고 자리를 피해주었다.

18:30분 어스름이 산골을 감싸는 우두령 돌간판 뒤 자갈밭에 낚엽을 긁어모아 천막을 치고 저녁으로 짜장밥을 해서 먹고는 골아 떨어진다.

 

제10일차(2011년 5월18일)우두령→추풍령24Km12시간

우두령에서 추풍령의 코스는 한마디로 싸리나무와 다래덩쿨로 힘들었다는 기억이 전부인것 같다.

급경사 등산로로인하여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고 샘터가 없어 물걱정이 앞서 어떻게 하던 물보충을 하려고 노력을 해보지만 민가도 멀고 있는물 최대한으로 절약을 하기위하여 목이타도 참고 바람재까지 왔는데 다행이 사방공사를 하던 포크레인 기사와 산나물 채취하는 아주머니로부터 작은 물 두통을 얻어 점심과 식수를 마련하여 한결 가벼운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물의 소중함 절실히 깨닫는다)

여시골산에 오르니 여우굴이 깊이를 알수 없이 깊은 수직굴이 있고 예전에 여우가 많이 살았다 해서 여시골산이란다.

늘의산에서 추풍령휴계소까지가 너무 가파르고 지루하고 기진맥진하여 주저않고 싶지만 그래도 출발한지 12시간만인 18:30분에 추풍령 고속도로하행선 휴계소 식당에 도착을 하니 샤워는 무료란다. 식당에 여장을 풀고는 먼저 땀에 젖은 옷과 몸을 뜨끈한 물에 닥고 옷도 빨아 짤순이 통에 넣고 돌려 입고는 오랜만에 푸짐한 갈비탕으로 배불리 먹고는 나와 22시 추차장 한귀퉁이에 천막을 치고는 온것 만큼의 깊은 피안의 뒤안길로 잠들어 버리다.

 

제11일차(2011년5월19일)추풍령→큰재(분수령)19Km10시간

오늘은 여유를 한껏 부린다06시 기상을 하여 07시20분 휴계소 식당에서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는 08:00서서히 출발을 한다.

백두대간중 아름다운 길로 추천을 하고픈 코스가 추풍령에서사기점고개까지5.6Km구간이 아닐까 한다.

금산은 한쪽 부분이 채석을 하여 절개가 된 상태의 위험하지만 그다음부터는 흙길과 하늘이 않보일만큼의 소나무 숲과 발길에 밟히는 솔가래가 너무도 좋고 공기도 맑아 단체로 오던지 개인적으로 오던지 추풍령역에서 하차 트레킹을 하면되고 차를 가져오면 금산 입구에 주차장이 적어 부근에 세워두고 와도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수가 있을것 같다.

작점고개 팔각정에서 점심으로 라면에 김을 넣어 끓여먹었더니 어찌나 꿀맛이였던지 작점고개에 샘터가 있는줄 알았는데 아무리 주변을 둘러 찾아보아도 보이지를 않는다 요양병원부근엘 가니 그곳에는 개울이 흐르는데 그위에는 대단위 가축농장이 있어 그릇은 나중에 씻기로하고 물티슈로 대출 씻고 11일차 동안 걸어온길 중에서 700고지 이하를 걸어본것은 오늘이 처음이다.큰재(분수령)(낙동강과 금강의 분수령이다)

에17:30분 도착을 하니 폐교는 간데 없고 나무로 지어진 팬션과 조경이 잘된 환경 잔디밭과 팔각정 음수대를 보자말자 눈이 휘둥그래진다.

씻고 마시고 물통에마다 물을 가득담아놓고는 천막칠자리를 두리번 두리번 그러나 자리가 변변치를 않아 산으로 올라가야하나 망설이던중 직원을 만난다. 폐교를 헐어버리고 상주시에서 자연휴양림으로 금년 4월26일 개장을 하여 개인과 단체를 받는데 특히 백두대간 자에게는 1박 1인당 10,000원에 제공을 한단다. 그첫손님이 나란다.

하여간 몸이 호강을 하게되니 나를 따라다니는 숯가락까지 호강을 하게 되는구나

물이 없어 숯가락조차 물구경하기가 어려웠는데 오늘은 물속에누워 숯가락이 샤워를 하고 그릇들도 뽕뽕에 거품을 맛보다니....

그래서 사람을 잘만나야 하지...

 

제12일차(2011년5월20일)큰재→지기재24Km9시간

오늘은 평지를 걷는것과 같은 백두대간길을 걷게된다.500고지 이하의 낮은 이름없는 봉우리들과 이름이 있다면 백학산(619m)정도가 있을뿐이고헐떡일 만큼의 숨가쁜길은 없다. 그리고 등산객을 한사람도 만나지 못한 구간도 이구간이고 농부두사람과 성묘객 한사람을 만난것이 고작이다. 07:50분에 회룡재를 지났고 개터재를 지나고 자꾸만 남쪽으로 코스가 진행이되어 지도와 나침판을 확인해본다.

백학산을 지나면서 부터 빗방울이 떨어진다 임도길에 좌측으로 개울이 흘러 우선 반가운 마음에 날씨고 뭐고 개울가에 여장을 풀고 점심 준비를 한다. 빗방울 심상치 않다. 천막을 쳐야하나 망설여지지만 우선 점심을 먹고는 그릇도 닦고 세수도 하고 이도닦고 여유를 부려보지만 자꾸만 하늘은 컴컴해지고 천둥소리는 가슴을 쿵쿵쳐대고 가야하나 이곳에 천막을 치고 비를 피해야하나 결론은 판초우로 무장을 했으니 가는것으로 하고 날다시피 걸어간다 예정은 개머리재에서 비박을 하려던 게획을 접고 지기재에가서 버스를 타고 내잉 귀경하려던 계획을 앞당겨 오늘 올라가는것으로 결정을 하고는 지기재 버스정류장에엘 15:15분에 도착을하여 시간표를 보니 16:50분에 상주행 버스가 있어 그동안 비를 피하여 버스정류장에서 라면을 끓여먹으며 시간을 보낸다 빗줄기는 점점 굵어지고 천둥번개까지.....

이곳에서도 분수령이다 좌측은 금강으로 우측으로는 낙동강으로 ......

216고지인 이곳이 고냉지 포도밭이란다. 지남온 길에 비하면 저지대인데......

상주가 곶감단지인데 감나무는 별로 보이지를 않고 이곳은 포도밭이 주단지이다.

16:50분 상주행 버스(1,500원)를타고 상주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17:15분 인천행 버스가 출발을 하려고하여 급히 승차하여 인천에 도착을 하니 21시 15분 백두대간 3대구간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준비하여 월요일 새벽에 상주로 출발 13일차가 시작될것이다.

 

 빼재에서

 

 삼봉산을 바라보면서

 

 

 삼봉산에서 바라본 초점산과 대덕산 전경

 

 

 소사고개를 내려 가면 만난 과수원에 배꽃이 한참 만개했다

 

 

 초점산을 오르면서 고냉지 밭을 일구는 농부들이 이높은 곳에까지 시멘트로 길을 내어 놓고 농사를 짖고있다 700고지가 넘는 이런곳에

 

 초점산을 오르며 농가(800고지)를 벗어너면서 가파른 등산로에 코가 땅에 닿을듯

 

 

 초점산에서 바라본 대덕산

 싸리나무 군락지

 

 덕산재에서 천막치고나니 천막위에 보름달이 후영청 솟아있다.

 

 

 

 

 

 

 

 삼도봉을 오르며

 

 석기봉이 뾰족히 고개를 내민다.

 스탬프 함에 새알 네개가 있어서 얼른 문을 닫고 피했지요

 삼도봉에서 마골재를 내려가면서

 

초점산에서 바라본 대덕산

 

 

 우두령에서 천막을치고 비박

 

 

 여정봉의 표지석은 땅에 떨어져 썩어가고

 야생화가 탐스럽다

 사방공사를 하느라 등산로가 어지럽다

 이곳에서 물두병을 얻엇다

바람재를 지나 형제봉을 오르며 잠시 쉬는데 눈앞에

 암 참나무?

 

 

 

 

 

 

 

 

 

 괘방령가는길

 

 풍덩이가 교미시기인지 무척도 많다. 밟힐까봐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긴다 소중한 생명인것들을 위하여

 가성산 가는길목에서 만난 절벽위의 소나무

 

 

 

 늘의산에서 내려오면 이지하도를 지나 추풍령으로

 추풍령표지석

 

 우측 아스팔트로가면 요양병원삼거리가 나오는데 밀밭가운데로 백두대간길이 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달팽이가 많다.

 

 

 

 

 

 

 

 큰재 폐교자리

백두대간 길목 우측이 폐교자리인데 백두대간 숲생태원으로 새단장이되어 나그네의 안식처가 되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보충하여 출발하다

 이리본의 의미는 길과 자신의 표시도 되지만 위로와 안심의 표시가 된다

 

 

 윗왈실재

백학산 오르는 길의 수북히 쌓인 낙엽이 새로운 싹과의 대조를 이룬다 

 백학산 정상표지석

 지기재는 고냉지 포도밭이 많다

지기재 버스정류장 이곳에서 낙동강과 금강의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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