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맞으며 은장산과 비들기낭폭포 불무산 산행기
일 시 / 2013년 9월 28일
코 스 / 소화산리은장산 등산로입구 - 헬기장 - 은장산 - 잡골 - 강변식당 - 비둘기낭폭포
- 강변식당 - 대화산캠핑장 - 불무산 - 공군레이다기지 - 운천버스터미널(18Km / 6시간)
등산인원 / 나홀로
날 씨 / 영상22도의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행
지장산을 가려다가 조금은 교통편이 나은 은장산과 비둘기낭폭포를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며 다녀 오려고 별로 준비도 않하고 04:30분 집을 나선다.
송내역까지 첫버스를 타고 동두천행을 타고 의정부역에서 138번 시내버스를 타고 포천시청앞에서 53번 시내버스로 환승을 하여 09:00 소화산리와 대화산리 중간지점에 있는 등산로 입구에 인심좋은 운전기사가 내려준다.
가을비가 비실비실 내리는데 우비를 입자니 덥고 벗자니 옷이젓고 하여간 가랑비니 맞고 가자며 풀이무성한 임도의 가파른 길을 휘적휘적오르는데 윤기나는 알밤이 인적이 없는 산속에 많이도 떨어져 있어 짐승들 먹으라 하고 나는 조금만 주머니에 넣었다.
은장산 정상부근까지 임도가 나있으나 등산객이 없어 풀이 사람키를 넘는다.
정상에 올라서니 하산길 방향표지가 없다.
정상은 넓지만 잡풀과 야생화가 만발. 조망은 좋으나 흐리고 비가 내리는 관계로 사진이 잘나오려나 지장산과 불무산이 코앞에 멀리는 명성산이바라보이는데 하산길을 찾아봐도 올라왔던길뿐이다.
할수없이 200여m를 내려와 절골등산로로 접어들어 하산을 하는데 어찌나 잡목들이 앞을 가리는 지 하산길을 잃어 몇번이나 계곡을 헤메다 간신이 강변식당에 내려와 비둘기낭폭포로 발길을 돌려 600m를 흙길을 걸으니 천연기념물537호의 현무암으로 형성된 아름다운 폭포가 눈앞에 똬리를 틀고 앉아있는데 가물어 폭포는 구경을 못하고 발길을 돌려 강변식당에서 버스를 타려 했는데(53번종점)20분전에 출발을 했는데 다음버스는 2시40분이란다 3시간을 기다릴바에야 운천까지 걷기로하고 힘차게 발걸음을 옮겨대화산리 삼거리에서 길을 잘못들어 대화산리캠핑장으로 들어가서 오도가도 못하던차 불무산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는데 약초케는 길이 많으니 각별히 조심을 해야 한다는 캠핑장 주인의 말을 염두에두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약30분을 걸었는데 길이 없어진다.
이곳저곳을 헤메다가 길을 발견했서 한참을 가보니 또다시 없어지고 이러기를 2시간을 산속에서 길을 찾다가 불무산 턱 밑에서 공군레이다 기지가 보이기에 발길을 그쪽으로 돌려 잡고 가까이 가보니 경고판이 지뢰조심하란다.
레이다기지에서 시멘트길을 따라 하산을 하니 운천 사거리가 나온다
운천터미널에서 인천행 버스를 타고(10,600원)포천- 내촌면,안양을거쳐 무사히 귀가
등산로 입구
은장산 등산로 들머리
임도길을 따라 형성된 등산로
헬기장
임도를 벗어나서 은장산 오르는 등산로
은장상정상을 오르며
은장산정상
은장산(486m)정상
민달팽이가 종식번식을 위하여
바위봉에서 굴러내려온 바위?
강변식당으로 하산등산로 하도 풀이많아 길이없다
53번시내버스종점
비둘기낭 폭포가 물이말라 폭포대신 바위틈에서 줄줄
비둘기낭에서
등산로도 아닌곳을 만들어 올라가니 불무산 턱밑
가을이 성큼 억새와 꽃이 조화를 이룬다
공군레이더기지 앞에서 바라본 명성산
문암리로 하산하는데 사과농장에 사과가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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