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와 계곡이 아름다운 지장산(877m)산행기

등산로와 계곡이 아름다운 지장산(877m) 포천군관인면중리

일  시  /  2013년 10월 3일

코  스  / 

중리1리버스정류장 - 매표소 - 향로봉 - 삼형제봉 - 북대 - 화인봉 - 지장봉

- 잘루목이고개 - 매표소 - 중리1리 - 한탄강5경교동가마소 - 교동버스정류장(16Km/4시간40분)

날  씨  /  영상10도의 금년들어 최저의 기온이지만 날씨가 너무좋다 삼형제봉에서 지장산 까지의

능선 등산로에는 바람이 싸하게 불어대어 깊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날씨

산행인원 / 나홀로

지난 토요일 불무산과 은장산에서 바라본 종자산과 지장산이 눈길을 끌어 공휴일이라 새벽에 집을 나서 의정부에서 138번을 타고 포천시청앞에서 59번을 08:30분에 환승을하고 09:20분에 중리에서 하차 지장산입구 삼거리를 지나  매표소입구에 도착을 하니 다리도 새로 놓고 집들도 많이 짓고 있다.

저수지 옆도로옆에 우람하게 서있던 잣나무들은 싹둑 잘려나가고 을씨년스럽다.

그래도 절터를 지나 향로봉을 거쳐 삼형제봉을 지나니 시야가 너무 좋다 건너편엔 관인봉이 그너머로는 금학산이 눈을 옆으로 돌리면 고대산이 철원 평야까지 훤히 내다보이고 옆으로는 종자산이 뒤돌아보면 불무산과 은장산이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듯 그래서 등산은 이맘때가 더좋은가 보다.

북대를 거쳐나가니 등산로가 험해지기 시작한다.

화인봉에서 지장산까지의 등산로는 설악산의 축소판같다

지장산 정상에오르니 정상은 꾀나 넓다 밑에서 보기에는 뾰족해서 발이나 들여놓을수 있을까 했는데......

하산은 금학산으로 했는데 잘루목이고개를 내려와보니 지장골 계곡이 보고 싶어 계곡길로 접어드는데 임도가 돌부리들이 고개를 바짝 쳐들고 있어 조심을 해야겠다 그래도 길가 주변에는 가을의 꽃들이 탐스럽게 피워 벌들을 불러 꿀잔치가 한창이다.

길가에는 뱀까지 마중을 나와있다.

계곡엔 작은 소와 맑은물이 울창한 나무속에 수줍은듯이 얼굴들을 가리우고 다래덩굴 위엔 파랗게 익어버린 먹음직한 열매가 눈길을 잡고 발길을 붙잡는 계곡물에 등산화를 벗어 발을 담군다.

궁예성터를 지나고 중리버스정류장까지 걸어 내려왔는데 언제 올지모르는 버스를 기다리느니 한탄강5경인 교동가마소가 가까이 있기에 빠른 발길로 구경을 하고는 버스정류장에 돌아오니 59번 버스가 보인다 14:50분 버스를 타고 포천시청앞에서 138번을 타고 의정부역에서 전철로 집으로

 

 

 

 

 포천시청앞버스정류장에서 지장산가는 버스시간표

 중리버스정류장에서 지장산으로 가는길목

 중리 저수지

 매표소앞  지장산 안내표

 향로봉을 오르며 바라본 관인봉

 

 지장계곡

 

 

 

 

 

 

 

 

 

 

 

 

 

 

 

 

 

 

 화인봉에서 바라본 지장산

 

 

 

 

 

 

 지장산

 

 

 

 지장산에서 바라본 금학산

 

 

 잘루목이고개

 

 계곡길옆에는 가을의 꽃들이 만발

 잘루목이고개 길

 벌써 단풍이?

 

 

 

 궁예성터

 

 

 한탄강5경인 교동가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