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한남정맥 이어가기

hanmb 2021. 1. 5. 18:54

한남정맥 이어가기

일 시 / 2021년 1월 5일

코 스 / 백운역 - 부평가정묘입구 - 만월산 - 도룡룡마을 - 불로약수

- 만수산 - 군부대산정상 - 수현마을 - 인천대공원 후문 - 만의골(17Km)

 

새해에는 한남정맥을 돌아오려고 이틀째 집을 나섰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물한병도 몸에 지니지 않고

아주 홀가분하게 백운역에서 부터 어제 보다는 날씨가

한결 누구러졌지만 산바람은 차지만 상쾌하기 그지없이 좋아

부평삼거리에서 약사사 가는길로 30여m를 돌아가니 쓰레기 더미

사이로 인천둘레길 이정표를 따라 만월산으로 오른다.

 

동네뒷산이라 그런지 등산로가 거미줄처럼 많이도 흩어졌다.

잠시 오른다 했는데 어느새 만월산 정상석 앞에서니

인천시내의 거대한 도시가 눈앞에 펼쳐진다.

지나온 계양산과 능선들

앞으로 가야할 만수산과 거마산의 능선들이 줄지어 서서

새해에는 더욱 친해보자는 듯 가슴속으로 파고든다.

 

만월산과 만수산을 연결해주는 육교를 넘어서서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서 지하도를 지나 좌회전을 하고 나니

도룡룡 마을입구 이곳에서 우측으로 올라도 만수산 지름길이지만

도룡룡길로 들어서니 너무도 한적하다.

은행약수 등산로는 폐쇄가되고

불로약수를 지나면 등산로는 더욱 아름다운데 너무짧다.

만수산에서 빽 부평가족공원쪽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가파른 부대 철조망을

따라 내려서면 봄이면 각종의 야생화들이 예쁘게 웃어주던곳을 지나

맨마지막 봉우리(군부대건물)우측으로 내려서면

장수동 수현마을에서 부터는 인천둘레길과 한남정맥길이 갈라서는데

막다른 길 우측으로 지하도밑으로 거마산으로 향하는 길이

코로나로 폐쇄 이런 낭패가 대송원 정문으로 오니 이곳도 폐쇄

돌고 돌아 후문을 지나 연락골 추어탕을지나

만의골까지 왔는데 꾀가나서 거마산을 거쳐 하우고개까지를

불과 얼마를 남겨 놓고 오늘일정 끝!

코로나가 웬수여!

 

 

분홍 화살표를 따라가면 한남정맥 칠보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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