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약수봉과 수타계곡

hanmb 2021. 7. 10. 19:28

약수봉과 수타계곡

일시 / 2021년 7월 10일
코스 / 수타사주차장 - 서북능선삼거리 - 514봉 -
채석장 - 520봉 - 삼거리 - 약수봉 - 궝소출렁다리
- 용담 - 산촌마을체험장 - 주차장(14.5km)

천둥번개와 굵은 빗줄기 소리에 새벽잠을 깨워
오늘은 산행이 되려나 하면서도 약속이니 지켜야지
하며 집을 나서니 빗줄기는 사그러지고 비가 지난 흐릿한 대지엔 여명이 밝아지고

버스는 정상으로 정류장에 도착 대단한 반가운 얼굴들의 환한 모습어
4단계로 격상된 비상사태에도 건강하고 밝은 모습에 새벽부터 신바람이 난다

이엄혹한 시기에도 고속도로는 꽉꽉 막힐정도로 여행객들로 부산스럽지만

수타사 주차장에는 너무 이른지 차들이 별로 산행과 둘레길조로 나뉘어
약수산은 다리를 건너 초입 부터 경사가 급하지만
우람한 소나무숲 사잇길이라 숨쉬기가 너무좋아
발걸음을 통제하기가 어려울 정도지만 비는 내리지가 않지만 높은 습도에 온몸은 땀투성이

514봉에서 우측으로 가면 편안하게 짧은 거리에 약수봉을 오르는데 꿍꿍이 속이 있어 좌측으로 내려가다보니
등산로가 없어져 이리저리 길을 만들어 내려가니 채석장

이곳에서 공작산을 오르려 했는데 여건이 맞지가 않아 욱어진 임도길을 따라올라 520봉

정상부근에 커다란 노랑망태버섯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반갑게 맞아준다.

약수봉에서 궝소로 급경사길을 따라 내려오니 출렁다리를 건너 아름다운 수타사 산소길에 들어선다.
조금 부족한것 같아 산소길 한바퀴를 돌고 산천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장대비가 등산 잘하고 내려왔니 하며 퍼붓는다.
샘이 선물한 우비 언제나 입어볼까 오늘도 우중산행인데 비가 나를 피해다니니

 

 

 

 

 

 

 

 

 

 

 

 

 

 

 

공작산이 코앞에서 귀를 세우고 있다

공작산 두타사

다래가 익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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