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하루살이의 삶

hanmb 2010. 8. 23. 11:52

 

 

하루살이의 삶

주님을 믿는 성도들이건 믿지 않는 이방인이던
솔로몬을 아는 많은 사람들은

세상에서 제일가는 지혜를 가졌고 권력으로는
온 나라 뿐 아니라 세상을 지배하였고,

쾌락으로는 700명의 처와 300명의 첩으로 인한
각종의 우상들을 성전가득 채워 하나님을 진노케 하였고,
경제적으로는 금,은,보화가 산더미처럼 호화의 극치를 누리며 살았지만

어머니 밧세바로 부터는 하나님의 율례를 배우지도 못하여 
세상의 것들로부터 쾌락을 쫓는 불행한 왕이지만
그래도 1천 번제로 인한 하나님께로 부터의 약속이행으로
끝까지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그리고 마지막 솔로몬으로 작성케
하신 세상에서 최고가의 책 한권

전도서를 눈으로 마음으로 읽으면서 하루살이가 겹쳐짐은 왜 일까

 

하루살이의 일생은 더욱 치열하여 눈물겹다

하루살이는 호수 밑에서 그날을 기다린다.

알이 성충이 될 때까지는 대략 천일이 걸린다고 한다.

그러면서 허물을 25번이나 벗는다고 하니 수많은 변신을 해야만,
단 하루를 얻을 수 있다.
천일동안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하루에 할 일을 점검할 것이다.

하루살이는 하루를 사는 것이 아니라 단 하루를 기다리는 것이다.

하루살이가 천일동안 하루를 준비한다면
지상의 하루는 생의 마지막 불꽃이라 할 것이다.

하루살이에게는 입이 없단다.
하기야 하루를 보내는데 먹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아무것도 먹지 않고 날기만 한다니
하루살이의 어지러운 비상을 예사롭게 볼일이 아니다

그래서 하루살이는 그렇게 정신없이 쉬지 않고 날아다니는지 모르겠다.

하루살이는 하루 동안 종족을 번식시키는 등 물속에서 
계획한 모든 일을 해치워야한다.

불만 보면 뛰어드는 하루살이 그것은
“물속에서 태어나 불속에 생을 태우는 가장 극적인 죽음“인지도 모른다.

물속에서 천일 지상에서 하루를 사는 하루살이와

천년을 사는 은행나무 어느 삶이 더욱 치열할까

긴 것이 무엇이고, 짧은 것이 무엇인가 하찮은 것이 무엇이고
또 귀한 것이 무엇인가

열대야로 인한 잠 못 이루는 한 여름밤 작은
하루살이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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