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산,신로봉,백운산 등산기
일시 / 2011년 2월 11일
코스 / 이동면사무소(09:45)→장암저수지(10:25)→갈림길→가리산(775m)→신로령(11:35)→신로봉(11:40) →도마봉(12:45)→도마치봉(13:25)→삼각봉(13:40)백운산(903m)(14:00)→광덕고개(15:00) 총5시간 15분 기온 영하 11도 날씨 화창함
교통안내 / 인천버스터미널에서 이동행(11,300원)직행버스07:30분에 승차 09:45분에 이동버스터미널하차 이동파출소앞에서 다리를 건너지말고 좌측으로 아스팔트길을 따라 걸어올라간다.
생수공장앞에서 국망봉휴양림길을 따라 올라가면 정암저수지가 얼음위에 하얀눈을 뒤집어쓰고 고즈넉히 잠을자고 있고, 아스팔트와 시멘트길은 사라지고 계곡에 얼어뭍은 얼음과 눈길을 따라 좌측으로는 가리산의 뾰족한 정상과 능선이 아름답기가 그지없다.
가리산(775m)
백운산과 국망봉 사이에 위치한 신로봉에서 서쪽인 이동면 장암리 방면으로 뻗어내린 능선 상에 우뚝 솟은 가리산은 험준한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산 아래에서 볼 때 정상 주위는 두개의 암봉으로 되어 있으며, 정상에서 서쪽과 북쪽 지역은 민간인 출입 금지구역으로 주의를 요하는 곳이다.
신로봉(999m)
신로봉은 흔히 국망봉과 함께 언급되는 산이다. 등산로가 모두 국망봉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망봉 등산로깃점인 이동면 장암리의 생수공장과 그 위의 장암 저수지가 국망봉과 마찬가지로 신로봉의 산행기점이다. 신로봉이란 국망봉으로 가는 길목인 한북정맥상의 신로령(안부)옆의 두리뭉실한 봉우리를 말한다. 신로령 안부에 올라서서 오른 쪽으로 방향을 틀면 국망봉이 2.4km떨어진 곳에 있고,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바로 보이는 능선봉을 오르면 신로봉이다.
신로봉이 하나의 코스로서 완벽하다고 할만한 이유는 바로 신로봉에서 서쪽으로 뻗은 능선때문이다. 이 능선은 암릉과 단애가 연이어지고 단애와 암릉위에 노송이 그림처럼 서 있는 국망봉일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능선이다. 암릉에서 장암계곡으로 뻗은 능선위에 올라가 국망봉을 조망하면 국망봉에 이런 아름다운 곳이 있었던가 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장암계곡을 올라올 때 왼쪽으로 보이던 암벽들이 바로 이 능선의 단애들이다. 장쾌한 능선을 가지고 있지만 대체로 밋밋한 육산의 모습을 하고 있는 국망봉에서 국망봉의 높이에 걸맞게 위험한 능선과 단애로 장식된 신로봉 코스는 그래서 국망봉에서 상당히 이색적인 코스임이 분명하다.
정상에서 바라보니 가까이에 석룡산, 그뒤에 중봉, 화악산, 그옆으로 응봉 그리고 국망봉옆으로 명지산과 백둔봉이햇살에 역광으로 보이고
백운산 너머로는 광덕산과 박달봉과 저멀리 복주산과 복계산이 이동쪽으로는 명성산이 보여 오늘은 참 잘왔구나 싶다
이모든 산들이 불과 몇주전에 다 섭렵한 산들이라 정이 담북 담겨있다.
백운산(903m)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에 있는 백운산은 박달봉과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는 광덕산 등의 크고 작은 연봉들이 어우러져 고산중령을 이룬다. 기암괴석과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옥수가 어우러져 취선대등 절경이 사계절 모두 독특한 비경과 흥룡사란 이름난 절이 있다.
백운산은 수려한 백운계곡으로 더욱 유명하다. 여름철이면 백운계곡에는 피서 인파가 모여든다. 산행깃점이 되기도 하는 광덕고개에서 우측은 백운산, 좌측은 광덕산으로 구분이 되며, 겨울철 설경이 뛰어나고 산세도 아기 자기하여 찾는 이가 많다. 겨울철 산행의 백미인 설경도 장관이다.
북사면에는 눈이 너무 많이 쌓였고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지는 양지녁에는 눈이 녹아 질퍽인다.
응달진곳의 바람이 세차게 부는 곳에는 온도계가 영하 11도를 가리킨다.
이동파출소앞
먼저는 가평 백둔쪽에서 민둥산,견치봉, 국망봉을 올랐던 국망봉이 하얀눈을 뒤집어쓰고있다
가리산,신로봉,국망봉을 바라보며 걷는다
생수공장앞 등산로입구
얼어붙은 정암저수지위로 국방봉이 보인다
갈림길 앞 휴양림
갈림길에서
계곡물이 이렇게 꽁꽁 얼어붙어있는데 언제나 녹을꼬
아무리 꽁꽁얼어 붙었다 해도 계절은 거짓말을 않하는가 보다
아름답다
가리산
신로령에서
신로봉
신로봉 정상석
신로봉에서 바라본 국망봉
가운데 석룡산 그너머 구름속에서 화악산과 우측으로 중봉 좌측으로 응봉이 위용을 자랑하고 우측에 진하게 보이는 지나온 삼각봉
백운산과 박달봉과 저멀리 복주산이 고갯짓을 한다
도마치봉으로 가는 등산로에서
아직도 이렇게 쌓인 눈길
도마봉과 도마치봉이
도마봉
도마봉 정상석
도마치봉에서 바라본 석룡산과 화악산,중봉
우측으로 국망봉가운데 계곡 넘어로 명지산과 백둔봉이
도마치봉 정상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다
백운산 가는길에서
백운산으로 가는 길에서 얼마나 많이 쌓였는가
삼각봉 정상석
백운산 정상석 넘어로 광덕산이 흐미하게 보인다 우측은 박달봉
광덕고개 가는 길목에서
고목나무
잦나무 숲
광덕고개 등산로 입구
우리나라 최고지대 상가가 아닌지 표고 690m 상가가 형성되어있다
버스를 타기위해 광덕고개에서 광덕계곡 입구까지 걸어내려와서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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