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들이 청아하게 노래하는 앵무봉
일 시 / 2019년 5월 18일
코 스 / 보광사 - 도솔암 - 앵무봉 - 헬기장 - 555봉 - 521봉 - 수리봉
- 석현리장흥힐링펜션 - 허경영의 하늘궁 - 돌고개유원지입구 주막촌(12Km)
근교 산행치곤 깊은산 높은산 유명한 산
모두 부럽지 않은 최고의 산행!
가파르고 헐떡이게 하는 언덕이 있는가하면
돌들이 길을 막고 잠시 쉬었다 가라고 하는 너덜지대도
그런가하면 산새들이 아름답게 노래하는
푹신한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한 깊은산 적막감을 맛보게도 하며
싱그러운 공기는 살갗을 파고 들듯이
깊은 심장까지 들어 앉아 사람의 마음을 웃음짓게하고
아름답게 피어난 야생화들은 무뚝뚝하게 보이는이의
입에서 감탄사를 쏟아 놓게하는 이산에 우린 걷고 있는것에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앵무봉에서 수리봉까지의 환상의 길을 걷는다
녹음은 욱어져 하늘을 가리고 황토길엔 아직도 발목까지 덮는 낙옆이 푹푹!
나무를 스칠때마다 꽃향기는 콧속에 들어 앉고
싱그러운 5월의 시원한 바람은 솟아오르려는 땀까지 빼앗아 가면
발걸음은 바빠지기 시작한다.
수리봉!
북한산과 도봉산이 키재기를 하고
한강봉과 일영봉이 곁눈질을 하면
돌고개 유원지가 발아래 펼쳐지는데
가파른 갈지자 하산길에 내려서니 정상에서 바라보던 유원지로 정반대 방향으로 하산
그덕에 돌고개유원지와 허경영의 하늘궁도 구경하고
동두천에서 까지 왔던 영주씨의 신세로
마장저수지로 귀환 출렁다리를 부지런히 넘어
주차장까지 그리고 영장삼거리 양평해장국집에서 소머리국밥 참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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