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만추의 복계산

hanmb 2021. 11. 6. 19:10

만추의 복계산

일 시 / 2021116

코 스 / 산채마을 매월대폭포 노송쉼터 삼각봉

헬기장 철뚝로 갈림길 복계산정상 헬기장

갈림길 쉼터 계곡 철석골 산채마을(11Km)

 

매월대

세조가 단종을 내몰고 왕위를 찬탈하자,

김시습(金時習)이 관직에의 뜻을 버리고 방랑하다가 이곳에 와서 누각을 짓고 자신의 호를 따 매월대라 이름하였다.

 

심산유곡의 울창한 숲속에서 우뚝 솟은 595m의 산정(山頂)에 있는데,

이 산정은 40m 높이의 층암절벽으로 형성된 험준한 곳이어서

은거 생활을 하기에는 적당한 곳이다.

김시습은 여기에서 동지들과 더불어 시를 읊거나 바둑을 두면서 세상사를 논하고 단종의 복위를 의논하였다.

 

지금도 매월대 주위는 절경을 이루고 있고,

맞은편에는 50척이나 되는 은파용폭(銀波龍瀑)이 천연의 장관을 이룬다.

세조가 단종을 내몰고 왕위를 찬탈하자, 김시습(金時習)이 관직에의 뜻을 버리고 방랑하다가 이곳에 와서 누각을 짓고 자신의 호를 따 매월대라 이름하였다.

 

복계산 (福桂山1,057m)

촤측으로 난 작은 오솔길이 최근에 뚤린 매월대 능선길이다.

우측으로 여울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 100m

더 가면 청석골 세트장이나온다.

정상에서 B코스로 내려오면 다시 만난다.

안내판 오른쪽 큰 길이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등산로이다.

 

매월대폭포

높이 20m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 폭포이며,

겨울에는 자연 빙벽장으로 손색이 없고,

건너편엔 매월대의 바위를 올려다 볼수가 있다.

 

노송쉼터

동쪽으로 매월대를 잘 조망할 수 있으며, 서쪽으로 깊은 계곡이 절경이다.

낙옆이 수붓히 쌓인 계곡엔 황금색 물결이 일렁이고,

 

삼각봉

가파흔 능선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매월대로부터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이다.

 

헬기장

그다지 넓지는 않다. 주변 나무가 없어 매월대가 잘보이는 곳이다.

 

철쭉로

뾰족한 등산로를 오르다보면 나무도 높은 편이어서 걷기가 좋다.

주변엔 철쭉나무들이 도토리나무들이 잎사귀를 다내려놓아

수북히 쌓인 낙옆이 발길에 아야 소리에 귀가 먹먹항 정도

 

복계산 정상

이 지점부터 정상까지 약 500m 가량의 철쭉군락지를 말한다.

정상에 서면 복주산과 상해봉, 광덕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이

바라보이고, 석룡산과 화악산도 눈앞에 어른거리고,

일전에 올랐던 두류산도 코앞에서 알짱거리는데

나무에 가린 대성산을 보기 위해 수피령 쪽으로 100m를 가서

헬기장에서 바라보니 대성산을 이렇게 가까이서 바라볼수가

이곳에서 우측길로 내려서면 복주산으로 줄행낭을 칠터인데

눈물을 삼켜가며 복계산으로 빽을 하여 B코스로 하산을 하는데

낙옆을 덮어 쓰고 있는 돌들이 호시탐탐 발을 걸어 넘어트리려고

노리고 있는 험악한 하산길 미끄러워 엉덩방아 돌부리에

무릎을 꿇려 정강이까지 덮어씨우는 낙옆의 비명소리에

귀는 먹먹하고 그래도 조심조심 즐거운 마음으로 자연에 순응을 하며

헐렁하게 살을 뺀 복계산속에서 호호하하

갈림길에서 조금 내려가다 보면 가로지르는 철조망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두꺼운 데다가 여러 겹 겹쳐져 있어서 매우 위험하다. 예전에는 군 작전지역임을 암시하는 것이다.

 

매점과 화장실이 있고, 청석골 세트장이 바로 보이므로 먼저 들렀다가 가도록 하자. SBS드라마 덕이’, ‘임꺽정MBC드라마 다모의 촬영장이 되기도 했던 곳이다. 계곡물이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하산로가 이어져 있어, 내려오면서도 만나게 된다

 

이동으로 와서 (원조이동산장갈비)에서

맛있는 생갈비와 막국수로 배까지 채우고

 

 

가야할 복계산이 아득히 보이고

헬기장에서 바라본 대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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