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제일봉
일시 / 2021년 11월 28일
코스 / 대장동테마파크 - 청장동탐방지원센타 - 청량사
- 남산제일봉 - 돼지골탐방지원센타 - 주차장(11km)
버스에서 내려 왁자지껄 거리를 메우며
가파른 시멘트길을 따라오르는 모습들이
웃음가득 즐거움에 행복의 햇살은 등뒤를 밀며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황산저수지를 지나며 건너편 매화산으로 오르면 전망이 좋을 것을
오늘은 내맘대로 발길을 돌리지 않기로 했으니
예정된 코스를 이탈하지 말고 순한양이 되어 걸어보자고 다짐을 하며
탐방지원센타가 아니라 입장료를 걷우는 곳을 지나며 청량사를 지나면서 부터
가파른 돌길을 오르는데 한시절을 무성한 잎들로 산을 가득채웠던 잎들은 소기의 목적을 다이루웠다고
마지막 잎새만 한두개 남겨논체 산속은 헐렁하지만
라온제나3의 재잘 거림과 온기로 산속은
시끌벅적 한고개 지나면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키재기를 하고 바위마다
누운놈은 하나없고 제각각 곤두서서
몸자랑들을 하면 그에 질세라 올라서보고 앉자도 보지만 늘 바위에게는 지고마니
포기하고 보여지는 경관에 마음껏 취해보며 걷기로 한다.
얼마만에 만난 얼굴들이고 함께 걷는 소중한 님들로 인하여 속도를 최대한으로 줄여서 보조를 맞춰가니
이렇게 좋을수가 공룡능선같은 바위능선에 올라서 바위와같은 생각으로 바위가되어 보고자
하지만 난 바위가 아니고 바위가 될수가 없구나 건너다 보이는
가야산의 준봉줄기에는 만물상, 서장대, 상왕봉, 칠불봉, 두리봉, 남산이 이어달리기를 하고
해인사의 단청까지 보일 정도로 날씨까지
최고의 선물에 이렇게 아름다운 경관의 장소에서 좋은 님들과 함께라니 축복이로구나.
아름다운 대자연에 취해 몽롱한 몸둥이에 에너지를 충전 시켜주려고
맛있는 식사까지 제공한 샘 고마워요
여행의 뒷맛까지 안겨줘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