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구잠포에서 일출

hanmb 2022. 1. 1. 17:14

새해 구잠포에서 일출
일시 / 2022년 1월 1일

코스 / 용유도 - 잠진도 - 웬수부리 - 도둑게 - 달우지

- 봉오재 - 국사봉 - 큰무리선착장 - 잠짐도 - 용유도(18Km)

 

임인년 호랑이해 첫날을 어데서 어떻게 보낼까 궁리끝에

압축을 하여 택한곳이 가깝고도 1타4피 정도의 혜택이 주어질 것 같은

무의도로 잡고는 출발은 순조로웠는데

잠진도 입구 횟집촌까지 7Km가 꽉막혀 간신이 용유초등학교앞 도로에 차를두고는

걸어서 구잠포선착장 부근엘 도착을 하니

인산인해 여기저기 막아놓으니 풍선효과가 이곳으로 터졌지만

무두가 소망하는 일들이 있을테니 그 원들이 다 이루어졋음 좋겠다.

붉은해가 불끈 샤크섬위로 큼지막한 불덩이가 온땅위로 솟아 오른다.

호랑이해에 맞이한 첫 태양아 이땅에서 코로나좀 싸그리 없에주고

모두의 마음속에 건강과 기쁨과 행복을 듬북듬북 채워주고

범사가 형통한 삶을 365일 내내 누리며 살아가게 해주시기를 기도하고는

많은 사람들의 사이를 잰걸음으로 빠져나와 차들로 꽉찬 도로를 유유히 걸어

잠진교를 지나니 바닷가에 엄청 커다란 얼음덩이들이 갯가에 나딩구르고

정초인데도 이른 아침에 굴따러 나온 아낙들이 부지런을 떨면

어느사이 무의대교를 부지런히 걸어넘으면 팔미도 등대위까지

태양은 훌쩍 키를 세우니 배고프다는 뱃고동이 발길을 재촉케한다.

큰무리선착장 카페에서 둘레길로 올라서 웬수부리에 먹자던 식사가

실미도앞 백사장에서 자리를 깔고

새해 첫 떡국으로 아침을 맞이 하니 감회가 새롭구나.

실미유원지에서 둘레길로 들어서서 예전에 허물어진 잔도길로 들어서니

새롭게 싸그리 수리를 해서 걷기가 좋았고

셋째딸의 춤사위에 혼이 빠진 호랑이의 이야기가 무의도의 전설이 있는

곳을 지나 봉오재를 거쳐 국사봉까지만 오르기로 하고는

국사봉엘 오르니 날씨가 너무 좋아 영흥도와 자월도, 덕적도,

장봉도와 모도, 신도, 시도, 강화도의 마니산까지 눈잎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하산길은 나만의 숨겨논 아름다운 길로 하산을 하여

큰무리선착장을 거쳐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

또다시 무의대교를 걸어 건넌다.

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은  날보고 뭐랄까?

그래도 새해  이 아름다운 길에서

보낼수 있음에 감사하기만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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