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31

발왕산

발왕산 일시 / 2022년 12월 27일 코스 / 고려궁 - 발왕재 - 발왕산 - 케이블카정상 - 아버지왕주목 - 케이블카 정상 - 용평스키장(11Km) 한파주의보에 폭설까지 예보가된 상황에서도 우리들 산행의 발걸음을 멈추게하는 브레이크는 없다. 목적지가 어데냐에 따를 뿐인데 오늘은 오랜만에 강원도 3년전 1월에 올랐던 발왕산 눈산행을 위하여 가파른 눈길을 헤집고 오르는데 뿌연 하늘에서는 눈발이 휘날리고 적막한 능선위로는 서서히 태양이 구름을 걷어내며 하늘은 파래지고 좋은 사람들은 줄을지어 눈길에 열을 세우고 앙상한 나뭇가지에 메어달린 겨우살이는 파란색으로 눈길을 잡아끌고 오늘 처럼 각반과 아이젠의 덕을 톡톡이 본적이 없는 눈산행의 묘미는 스틱과 아이젠에 밟혀 반항을 하며 내지르는 누구의 소리인지 뒤돌아..

등산(여행) 2022.12.17

함박눈속의 문학산

함박눈속의 문학산 일시 / 2022년 12월 15일 코스 / 오봉산 - 듬배산 - 호구포포대 - 승기천 - 선학 - 법주사 - 선유봉 - 문학산 - 삼오현 - 연경정 - 노적봉 - 송도시장 - 청량산 - 청학근린공원 - 연수역(21Km) 대공원과 소래산으로 가던 발길을 급작 스럽게 오봉산에서 돌려 간간히 날리는 눈발이 오랜만에 눈길 산행을 이끌것 같은 기대감으로 걸음을 옮기는데 눈발은 사그라지고 햇살이 잡시 숲속을 비집고 들어온다. 서해랑길 이정표가 발길을 잡아끄는 대로 산을 벗어나 도로를 도로를 벗어나 승기천에 도착을 하니 눈발이 휘날리기 시작을 한다. 온통 흐릿한 세상의 풍경에 물오리들이 꽉꽉 물장구를 치고 배낭도 없이 간편한 옷차림에 마스크위로 흰눈이 사뿐이 주저 앉아 흥건이 마스크를 적시니 싸한 ..

등산(여행) 2022.12.15

백두대간 중심 대야산

백두대간의 중심 대야산 일시 / 2022년 12월 11일 코스 / 대야산주차장 - 용소암 - 용추 - 월영대 - 피아골 - 대야산 - 상대봉 - 문바위 - 밀재 - 다래골 - 월영대 - 무당소 - 주차장(12Km) 매주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소나무가 어울려 살아가는 험악한 산을 오르는 재미에 빠져 12년전 나홀로 백두대간을 하면서 걷던 그 추억을 고리짝에서 끄집어 내어 그 반대 방향에서 오르려고 가은면 완장리 주차장에서 부터 산행은 시작되는데 추운 엄동설한의 용추계곡은 상가도 꽁꽁 계곡도 꽁꽁 사람도 없는 황량하기 그지 없는 상가를 지나 하늘을 가리우고 계곡을 숨겨 놓았던 푸르렀던 나뭇잎들은 낙엽이 되어 물속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헐렁한 숲속은 험상궂은 바위들의 놀이터가 되어 지나는 나그네의 벗이 되고 봄을..

등산(여행) 202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