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여행도 해본 사람이 잘하고 길눈도 밝다.
여행의 초보자에게는 챙길것이 너무많다.
막상 여행에 필요한 것은 챙기지를 못하고
여행에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챙겨
여행이 곤욕이 되는 수가 많음을 보게 된다.
세상의 여행길은 이렇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만나러 떠나는 여행길에서의
준비는 더더욱 간편하고 필요한 것들만
가져가야하지 않을까?
배낭은 적은데
욕심의 짐, 우상의 짐, 걱정의 짐, 질병의 짐,
교만의 짐, 의심의 짐, 질투의 짐, 슬픔의 짐,
등 수많은 것들을 배낭에 꾸겨 넣느라
가방과 씨름을 하는 동안
주님이 타신 안락한 천국행 버스는 출발을 하고
배낭이 모자라 보자기에 가방에 짊어지고
겨드랑이에 끼고 양손에 들고 어기적 어기적
천국가는 정거장에 도착을 했으나
세상의 것들을 비우고 내려놓은 가벼운 마음과 영혼을
가진 사람들은 다 떠난 황량한 벌판에서
세상의 짐을 부둥겨 안고 주님을 원망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비우기가 어렵다
내려놓기도 어렵다
그러나 주님은 십자가에서 나의 죄를 대속하시느라
모든 것을 내려놓으셨고 깨끗하게 비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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