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믿음안에 살게하소서

hanmb 2010. 6. 27. 21:18

 

 

믿음안에 살게 하소서

 

주님,

주님을 믿으면서도

세상을 바라보며 원망하고 실망하고

슬퍼하며 눈물짓는 저였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지만

온전히 주님만을 바라볼 수 있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달라고 늘 보체기만 합니다.

 

세상만을 바라보며

작은 파도나 큰 파도가 일렁일 때마다

주님을 바라보질 못하고

세상만을 바라보느라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강하고 담대한 믿음은

사랑을 만들고

평화를 만들며

기쁨을 만들고

소망을 만드는 것임을 깨닫게 하소서.

 

제게

주님의 나라를 간직할 수 있도록

그 가는 길을 알게 하시고 꿰뚫어 보는 지혜로운 믿음을 주시고

오직 주님만이 나의 인생길에 등대임을 바라보게 하시어

늘 폭풍우와 안개 자욱한 항로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낙심하지 않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만을 주옵소서

 

믿음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게 하시어

그 믿음을 가지고 아파하는 이웃에 치료약이 되게 하시고

절망하고 고통당하는 이웃의 벗이 되게 하시어

세상 끝 날까지 주님의 도구로 살아가게 하소서.

 

제가 미움을 하나하나 키워 갈때마다 가시가 되어

주님의 머리를 가시로 씌워 피 흘리게 하였습니다.

 

제가 불순종 할 때마다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여

그 아픔으로 인하여 주님의 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하였습니다.

 

제가 원망을 할 때마다 그 원망이 채찍으로 변하여

주님의 몸에 수 없이 상처를 내었습니다.

 

제가 부인 할 때마다 주님의 얼굴을

수치스럽게 만들고 조롱거리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범죄 할 때마다 그 범죄가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피 흘려 돌아가시게 하였고,

저는 뻔뻔하게 회개도 내 팽겨 쳤습니다.

 

주님!

얼마나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더 많은 고통을 당하셔야만

내가 온전한 주님의 사람으로 새롭게 변화를 하겠습니까?

입으로는 주여! 주여!를 외치지만

과연 주님께서 문열고 들어오라 하시면 저는 주님의 형상이라도

볼 수 있는 거리에 있을까 심히 두렵기만 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저를 주님의 지근거리에 두시고

믿음안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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