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화악산과 애기봉

hanmb 2010. 8. 22. 09:17

삼세번만에 화악산을 오르다

인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화악산을 당일치기하기는 무척 어렵다

계획을 세우면 주말마다 비가오고 아니면 버스가 매진이되어 어제 미리 예매를 해두고

새벽에 일어나 든든하게 새벽밥으로 배를 체우고 버스에 올라 자리에 앉으니 이젠 반은 성공한것

다행이 08:50분에가평터미널에 도착하니 용수동행 버스가 대기 그러나 줄이 보통많은것이 아니다

나까지 탈수나있을까 간신히 올라타기는 했으나 몸하나 움직일수가 없을만큼 많이도 탓다

09:20분발인데 09:00에 출발한다 용수동 버스종점에도착을하니 10시 1시간 꼬박 서서 왔으나

계곡의 아름다움과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눈과 마음을 즐겁게하느라 지루한줄모르게 도착.

鳥舞樂(새가 춤을추며 즐기는곳)골 아름답다

 

  

 석룡산(1,147m),화악산(1,468m), 애기봉(1,003m),수덕산(768(m)등산도

 

 

 용수목종점 버스시간표

 

 

 한참 욱어진 푸르름의 절정에 이른 조무락골을 향하는 등산객들

 

 

조무락골입구

 

 

석룡산 화악산 등산표식판

 

 

머리가 벗어질정도의 강한 햇살이 내려쪼이는 등산로 입구

 

 

조무락계곡의 너무 맑은물에 계곡에 입만 대고 벌컥벌컥 갈증을 해소

 

이렇게 깊은 계곡에 팬숀이

 

 

이정표

 

 

석룡산과 중봉으로의 갈림길이지만 어느길로 가던지 석룡산과 화악산은 간다

 

 

이정표

 

 

복호동폭포의 시원한 물줄기

 

 

북호동폭포에서 내려와 개울을 건너 20m를 가서

우측으로 희미한 등산로를 택하여 오르는데 풀이 너무욱어져 발길을 붙잡는다

 

가파르고 젖은 흙길을 헐떡이며 와 잠간의 능선길에서 

 

예쁜야생화와 대화를 나누다가 얼굴에서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꽃술에 떨어트리고 어찌나 미안했던지......

 

 

 

봄엔 봄대로의 야생화가 여름엔 여름대로의 작은 야생화가 거대한 산을 지키고 있네요

 

 

사람 둘은 들어갈만한 고목의 위용도 세월앞엔 처참한 잔해로 남네요

 

 

발길에 밣힐새라 바위에 붙어 활짝 웃음을 먹고는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는 힘든 영혼들을 위로해주는 야생화

 

 

다양한 야생화가 지천으로 널려있고 꽃향기로 벌들을 불러모으는 중봉 근처에서

 

 

화악산 중봉에서

 

 

안개속에 가려진 화악산의군부대의 철조망으로 눈으로만 확인하고

 더이상 갈수가 없어 발길을 돌린다.

 

 

우람한 바위

 

 

이정표

 

 

애기봉 정상에서 카메라를 잃어버려 30여분을 산을 오르락내리락하던중 이분께서 카메라를 주어 찾아 주신 대구에서 오신분

 

  애기봉정상에서

 

 

칡꽃 향기가 계곡을 진동시킨다.

 

 

깊은산은 벌써 가을채비를 하고있다 싸리꽃이 만개를 한것을 보니

 

 

진남유원지 물가에 내려가 훌러덩 땀에젖은 등산복을 벗어 빨고 땀을 씻고 시원몸으로 충전하고 ...

 

마지막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

 

 

꽃을 찾은 나비

 

 

탐스러운 가평잣이 잘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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