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명산 계양산(395m)
계획대로라면 가평의 화악산을 등산하려고 모든 준비를 끝내고
일찍눈을 감았지만 뉴스에서는 경기북부에 강한 소나기가 예보되니 등산객들은
조심하라는 예보에 먼저 청계산과 강씨봉에서 만난 소나기와 낙뢰에 혼이 난지라
아쉽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새벽부터 조그마한 밭에 김장배추와 무우를 심고나니 한줄기
소나기가 내린다 오늘을 어떻게 보내지 하고 궁리를 하다가 잠간 비가 멈춘 틈을내어
무조건 배낭을 짊어지고 905번 버스에 몸을 싣고 임학역에서 내려 병방시장을 지나
계양산의 숲속길을 걷는데 도시 가운데 이렇게 좋은 산책길과 등산로가 잘 갖추어졌는지
그리고 펄펄끓는 가마솥 무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많은 등산객들이 산을 찾는다니
그리고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즐기는 이좋은 산에 골프장을 만든다니 어이가 없다.
등산로도 거미줄처럼 많기도 하고 소나무와 밤나무와 도토리나무 산벚나무등 작고 큰나무들이
잘어우러진 숲길이 너무 좋고 1시간 코스로부터 5시간 코스까지 숲을 걸을 수있는 너무도 좋은
인천의 명산 4시간을 걸었더니 땀으로 온몸을 적셨지만 내려오는길에 만난 약수터에서의
시원한 물맛이 꿀맛처럼 시원함에 땀을 숨겼다 얕지만 가파름이 있고 메마름이 있는것 같지만
짙은 풀내음과 풀벌레의 울음이 있는곳 계양산!
계양산 정상 표지석
정상에서 바라본 한북정맥의 김포쪽
무더운 날씨에 헐떡이며 정상에 도착한 등산객이
물을 시원하게 마시는 뒤편으로 부평의 거대한 도시가 안개에
김포평야가 아파트 단지로 변했내요
인천공항쪽이 비구름에 가렸네요
OBS의 방송안테나의 위용
계양산성
계양산성 복원
정자넘어로 서구의 거대한 아파트단지
이정표
이정표
등산로
계양산 자락은 작은 공원과 운동기구들도 잘 갖추어 놓아
온가족이 편안히 휴식을 취할수 있고 운동도 할수있는
좋은 안식처인데 모두가 아끼고 가꾸고 자연을 보호하면서 누릴수 있으면 좋겠다
절대로 쓰레기는 버리지 마시고 담배는 절대로 피우지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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