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관곡지 연꽃밭에서

hanmb 2010. 8. 1. 21:31

무더위속 관곡지 연꽃밭에서

주일 예배를 끝내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운동을 밤으로 미루고 신천리를 지나 관곡지를 연꽃을 보려고 갔다

무더위를 아랑곳 않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넓은 연꽃밭고랑을 가득메우고

온갖 폼들을 잡고는 사진을 찍고 추억만들기에 남녀노소가 따로없없다.

다행이 구름이 무겁게 내려깔아 뜨거움은 덜하나

걷는대로 땀이 얼굴을 세수하듯 흘러내린다

그래도 너무도 아름다운 연꽃들의 화사한 모습에 눈인사로 화답을한다

 

 연못에 분수가 시원스럽게 물을 분출하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어림없다

 

 깨끗한 연잎이 물이라도 떠먹고 싶다

 

 

 

  연꽃들이 질서있게 피고지고 연밥들을 만들어 낸다

 

 꿈을 꾸고 있습니다.

 

조롱박이 하늘에 매달렸습니다

 

 무늬 줄 호롱박

 

 뱀 오이

 

 이름을 지어 주세요

 

 여기까지 구경을 하는데 소나기가 벼란간 쏟아져 줄행낭을 쳤지요

자연과 더불어 호흡하고 물내음 흙내음 맡아가며 시간을 보내려 햇는데

돌아오는 길에 인천대공원 후문쪽에 있는

최가네 추어탕집에서 추어탕과 튀김을 맛있게 먹고는 돌아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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