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청계산과 강씨봉

hanmb 2010. 6. 19. 22:33

 비에 젖은 청계산과 천둥 번개에 놀란 강씨봉

한번 계획한 일들은 접을수가 없는 성격이라

일기예보는 경기북부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고 하지만

예정대로 새벽에 집을나서 강변역서 내려 동서울터미널 매표소에가니

09:00표를 사서 출발선에가니 08:10분발 승차가 시작되는데 그것을 타려고

기다리는데 좌석이 남아 승차 일동에 하차를 하니 09:25분

벌써 한차례 소나기가 쏟아져 도로가 물에 차서 걷기가 불편하다

그래도 청계산 입구까지 약7Km를 걷기시작하여 10:15분에 청계산입구에도착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다

 

 청계산 지도

일동버스터미널에서 1.3Km지점

 청계저수지

향기가 진한 밤꽃과 열매가 잘매치가 않되지요?

이렇게 길고 향이 좋은 꽃에서 가시로 중무장한 밤송이가 될까?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 서있는 안내판

마지막 민가

비에 젖은 등산로

비가내려 불어난 계곡물소리가 웅장하다

첫만남의 이정표

790고지에서만난 이정표

 11:35분 청계산(849m)정상 도착

귀목봉이 구름속에

땅도 넓고 흙이 있는데 어쩜 바위틈에 뿌리를 내려 바위까지 힘들게 하는고

이정표

귀목봉의 자태가 아름답다

한우리봉 (임도의 마지막 끝)여기서 뒤로 임도를 따라 내려가야 강씨봉으로 오른다

 한우리봉에서 200m내려오면 만나는 오뚜기고개

좌측으로 올라 강씨봉으로

한나무봉(768m)

 

 소나무꽃(송화)가 노란가루는 다 날려버리고 빈껍데기가 빨갛게 흔적을 남겼

 천둥번개와 소낙비가 내리는 강씨봉이 구름속에 몸을 숨기다

14:15분 강씨봉(831m) 정상에 도착

저멀리 청계산이보인다

 오금이 저려오도록 천둥번개와 비가 쏟아져적목리로가는 발길을 접고 되돌아

 한나무골로 내려 가는데

길을 잃고 계곡에 물이 불어 정갱이를 깨어 많은 피를 흘리며 간신히 내려와보니

복골캠프 건물을 하나 많났다

여기서도 30분이상을 걸어나오니

 버스정류장을 만나 버스를 타고

 온천앞에서 버스를내려 온천에 들어가 등산화를 벗어보니 등산화 안에 피가 흥건이 고였다

 온천에서 부터 일동버스정류장까지 걷다가 만난 항아리 가게

일동버스정류장 약방에 들러 임시로 치료를 하고 버스를 탔다

오늘도 약 28Km를  7시간 이상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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