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신두리 하늘과 바다사이를 걷다.

hanmb 2018. 3. 10. 19:31

신두리 하늘과 바다사이를 걷다.

일  시  /  2018년 3월 10일

코  스  /  학암포오토캠핑장 - 분점도 - 구례포 - 먼동 - 국사봉 - 능파사 - 신두리해변

- 신두리사구 - 주차장 - 신두리사구 - 신두리해변 - 능파사 - 신두리사구 - 주차장(20Km/4시간30분)


新頭里海岸沙丘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해안 사구.

곱디 고운 모래가  해변의 바람에 불려와 구릉을 이루고 사막같은 껍대기에 잡초들을 둘러쓰고

모진 비바람을 견뎌내며 구릉을 만들고 있는 沙丘!

국립공원으로 지정이 되어 원형이 잘 보전되어 있어 주변의 환경과 조화를 이뤄

그 아름다움이 말로 형용키가 어렵운곳 신두리해수욕장과 신두리사구!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된 이곳을 오랜만에 찾았다.

그때와 달리 지금은 너무도 태평한 마음으로

좋은 사람들과 즐기며 저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두둥실 걸려 있는것 처럼

여유와 환경과 조건을 나누며 걷는 발길은 행복 그모습이다.


소나무숲길을 걷는다.

온갖 잡새들이 노래를 하면

숲속을 더둠으며 파도소리가 장단을 맞추고

산비둘기는 짝짓기를 위해 사람의 인기척도 나몰라라

차디찬 비에 젖은 솔가래는 길가에 길게 누워 햇살을 기다리고

허우적 허우적 언덕을 오르는 예쁜이들 입에서는 즐거운 비명이 연신 터진다.

이렇게 잘걷는 예쁜이들 왜 밑에서만 놀았노

하늘을 가리고 나무에 걸터 앉은 청솔가지는 갯바람에 솔향내를 풍겨준다.


곱디고운 모래에 발목까지 빠지기도 하고

단단한 고운 모래길에 등산화의 자국을 희미하게 찍어 놓기도 하여

내가 걸오온 그길에 흔적을 길게 찍어 이왕이면 갈지자 보다는 직선으로 보이는것이 좋지 않을까










 






 





 






 






 






 






 


 






 






 






 






 






 






 






 






 






 






 






 









 






 






 






 






 






 






 






 






 






 






 






 






 






 






 






 






 






 






 






 






 


 






 






 






 






 





바닷가에 위치한 능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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