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 4일차
2018년 8월 15일
샤모니 - 페레링 에콜 - 발레니 - 콜세크레이 - 꾸르마이어 - 샤모니(20Km)
몽블랑 산을 관통하여 프랑스의 샤모니에서 이탈리아 발베니로 연결된 몽블랑 터널을 지난다.
11.6Km의 긴터널을 지나면 이탈리아 국경으로 들어서는데 여권도 검사하지를 않고
무사통과 발베니 버스터미널에서 관광버스에서
이탈리아 시외버스로 갈아타고 발베니계곡까지 아슬아슬한 언덕길을 지나 산행 시점에서 하차
우리나라로 치면 임도길을 따라 오른다.
좌측으로는 철철 계곡물이 폭포처럼 흐르고 우측으로는 눈덮힌 거대한 산봉우리들이 우리를 반기고,
각종의 야생화들은 방긋 웃으며
이국의 손님들을 극진히 환영을 하고, 한참을 오르다 보니 다리를 건너고
여기서 좌측으로 가파른 산길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이되고,
한시간 정도를 오르니 꽁발 호수를 만나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하늘엔 흰구름이 한가롭게 유영을 하는데 우린 갈길을 재촉하게 하는것은 뭔일이유?
비에지 창고를 지나고 락세크르이에서 콜세크레이(1,956m)를 오른다.
이정도의 산을 오르려면 힘도들고 코에서 담내가 나야 하는데 땀도 어데로 휴가를 떠났는지 발걸음은
가볍기만 한것은 공기도 맑고 주변의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몸도 마음도 모두가 자연에 도취가 되어서 인가 보다.
메종롯지로 내려오는 길에 한번도 보지를 못했던 예쁜 꽃 군락지에서 잠시 발길을 멈춘다.
꽃잎도 없고, 땅속에서 낼름 연분홍 꽃잎만 내밀고 베시시 웃는 모습에 주저 앉고 만다.
메종롯지에서 휴식 빈 맥주병들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들 하고는......
반은 케이블카로 반은 도보로 하산길을 정하고는 하산길을 재촉한다.
헌데 고운 밀가룬지 시멘트가룬지 흙먼지가 발길을 옮길적마다 풀썩 풀썩 뽀얀 안개를 만든다.
가파르기는 그래도 즐겁다.
다 내려와서는 풀을 꺽어 툭툭 먼지를 털어내고 시내로 접어드니 골목길들이 아름답다.
이태리에 왔는데 피자도 먹을 사이 없이 출발을 해야하다니 아쉬움이 발길을 꽉 붙들고 놓아 주지를 않으나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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