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노루귀와 인사를 나눈 구봉도

hanmb 2019. 3. 2. 18:28

노루귀와 인사를 나눈 구봉도

일  시  /  2019년 3월 2일


어제는 통영의 연화도를 찾아 동백과 각종의 봄꽃들과 만남을 갖고

오늘은 노루귀를 만나려 어데로 발길을 옮겨볼까 망설이다가

구봉도를 늦게 찾았다.

날씨는 포근하여 구봉도에 가면 많은  예쁜이들과 만남을 갖을것 같은

기대를 잔득 품고 나섰는데

왠걸 그넓은 구봉도 아홉봉우리와 계곡들을 뒤져봐도 예전에 만났던 아이들의

청순한 얼굴은 못보고 서운한 발길을 돌리려는 찰나에 베시시 얼굴을 내밀고

인사를 하는 어리고 가녀린 그를 만나는 순간 마음은 풍선 처럼 훨훨 하늘을 나를듯!


그리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구봉도의 자드락길을 걷는다.

너무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

오늘처럼 미세먼지만 없었다면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가 넘실대는

수평선 넘어로 붉은 태양이 곤두박질 치는 그 장엄한 모습을 볼수가 없어 안타까웠지만

꼬깔이와 낙조전망대 할매, 할아배바위 주변바위에 괭이갈메기떼의 울음소리

또한 바닷가 조약돌에 부딛쳐 소리지르는 작은 파도의 속삭임

그곳에 또 가고싶구나 7Km를 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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