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와 제부도를 걷다
일 시 / 2020년 6월 3일
해무가 끼어 오전에는 시야가 별로 였었는데
오후들면서 햇살이 따갑지만 탑제산의 소나무숲을 바다바람이 스쳐오면서
시원함이 마음까지 촉촉해지는 느낌
한바퀴는 간에 기별이 안가 두바퀴를 돌고는 대부도로 향한다.
선감도의 바다향기수목원엘 들렀다.
아담하고 소나무가 욱어진 산자락에 위치한 수목원엔
꽃창포와 각종의 꽃들이 향내와 요염한 자태를 뽑내느라 요란을 떨고
소나무숲길을 따라 산을 오르니 왕복 5Km의 코스 255m의 정상에서
빽 전망대에 오르니 오전에 들렀던 제부도가 밀물에 잠겨 바다위에 떠있고
싱그러운 숲속엔 새들의 낙원인가 노랫소리가 산울림이 되어 퍼져나가고
발길은 둘레길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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