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저수지 둘레길과 무성봉
일 시 / 2020년 10월 14일
코 스 / 반월저수지 둘레길 - 둔대교 - 속달동 - 덕고개 - 무성봉 - 임도오거리
- 수리산산림욕장 - 수리산탐방안내소 - 부처골 - 반월호수공원(16Km)
가까운 곳으로 나홀로 가벼운 몸과 마음과 배낭없이 훌쩍 떠난다.
광교산을 가려다가 반월저수지의 잔잔한 호수에 투영된 퇴미산의 아름다움에
길가에 차를세우고 데크로 조성이 잘된 둘레길(4Km)을 걷고는 고개를 들어 건너편을 바라보니
슬기봉이 눈잎에 어른거려 둔대교 다리밑으로 반월천을 따라 아스팔트길을 따라 걷다보니
우측으로 산길이 나서 무작정 산으로 발길을 옮기니 비좁은 땅 산속에 손바닥만한 논에는
누렇게 벼가 익어 고개를 떨구고 날 걷어 가시요
고갯마루에서 좌측으로 한참을 오르고보니 무성봉!
우측으로는 예전에 군포의 감투봉에서 오르던 길을 만나니 반가운 마음 금할길이 없구나
쉴사이도 없이 한달음에 임도오거리에서 좌측으로 수리산 산림욕장을 지나 편한 임도길을
아무도 없는 길을 나홀로 걷자니 콧노래가 저절로 나온다.
천천히 걷는다 하며 걷는데도 어느새 수리산탐방안내소!
몇 시간을 3시간을 걸으며 물한모금을 마시지를 않았더니 마을을 보니 갈증을 느낀다.
속달4동 마을회관앞에서 물한사발을 얻어마시고는 반월천을 따라 내려 오다보니
들머리에 도착을 하고 반월호수공원엘 도착을 하니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가
땀한방울 흘리지를 않고도 14Km를 걸었으니 이런 횡재가 어데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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