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불암산과 수락산

hanmb 2022. 5. 10. 19:33

불암산과 수락산

일  시  /  2022년 5월 10일

코  스  /  당고개역1번출구 - 불암산공원 - 천보사 - 불암사

- 석천암 - 불암산 - 석장봉 - 덕능고개 - 도솔봉 - 치마바위

- 하강바위 - 코끼리바위 - 철모바위 - 수락산정상 - 기차바위 

- 칠성대 - 홈통바위 - 석림사 - 노강서원 - 장암역(15Km)

 

예전에 불암,수락,사패,도봉,북한산 5산 마라톤대회때와

서울둘레길을 걸을때는 오늘 처럼 즐거움을 모르고 

힘들게 달리고 숨이 목에 차도록 바쁘게 걷느라 보이지 않던

숲속의 새들과 꽃들과 시원한 바람이 피부를 살갑게 부벼대는

이 쾌감을 오늘은 나홀로 이험한 바위길을 즐기며 걷는 이재미를

누가 알꼬

당고개역 1번출구로 나와서 불암산공원을 지나 직진을 하니

실버암장 리지가 나온다.

이리둘러봐도 저리둘러봐도 암벽을 타고 올라갈수가 없다

오늘따라 로프도 챙기지를 않았으니 안전을 위해 빽!

깔딱고개를 지나면 가까운 거리를 휘휘 돌고돌아

세곳의 암자를 다지나 계곡길을 지나 바위지대를 거치니

불암산이 떡 버티고 서있다.

암벽을 올라서니 건너편엔 북한산의 백운대와

도봉산의 선인봉이 서울의 랜드마크처럼 서있고,

가야할 수락산은 저 멀찌기에서 천천이 안전하게 오라하고 

서서히 덕능고개로 내려선다.

이곳에서 부터는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걷는데 지루하다

소나무숲길이라 걷기는 좋은데 송아가루가 노랗게

눈앞을 가리우도록 쏟아져서 마스크는 필수라

굴곡이 많은 등로에 이정표의 숫자는 고무줄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들기를 이정표마다 이러니 믿을수가 없어

차라리 이정표가 있으나 마나

도솔봉을 오르니 등산객들이 보인다.

치마바위를 오르는데 현기증이 날만하다

이런곳에 안전한 길은 필수일텐데

어마어마한 하강바위가 바람이 불면 떨어질것만 같에 불안불안

그리고 그보다 더희한 것은 종바위 무엇이 이바위를 지탱하고 있을까

떨어지지 않고 중턱에 메달려있다니

그리고 그 바위 꼭대기에 코끼리 바위가 날롬 올라가 서있다니

수락산 정상석이 제자리를 찾이하고 있다.

일전에 이상한 사람이 정상석을 없엤는데 찾아서 제자리에 서있고

도정봉으로 하산을 하려고 기차바위와 홈통바위길로 내려섰더니

왠걸 여기도 그 두터운 로프를 누가 절단을 하여 위험지역이라

통금 그래도 확인차 내려가봤더니 조심하면 내려 갈수는 있겠지만 빽!

칠성대로해서 우회로를 택하여 돌고돌아 석림사계곡길로 들어선다.

깊은 계곡에 물은 없고 욱어진 숲이 바위들을 덮고 있어

평화로운 이길을 마냥 걷고 싶은 길이지만 방심은 금물

워낙 돌들이 많은 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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