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방울 덩굴꽃을 찾아
일시 / 2022년 9월 4일
어제는 야고를 찾아 길을 나섰고
오늘은 쥐방울덩굴꽃을 찾아 길을 나섰는데
물향기수목원에 쥐방울덩굴은 아무리 헤메어도 눈에 나타나지를 않고
어제 만났던 야고를 오늘도 만났고
특히나 흰 뻐국나리의 청초한 모습에 흠뻑 정신을 빼앗겨
살금살금 내리는 빗줄기가 머리를 타고 흘러내려도 무감각
한여름 꽃이라는 뻐국나리와 제비동자의 요염한 자태에 매료가 되어
쥐방울 덩굴 찾기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숲속을 거닐다보니 밤송이가 툭 발앞에 나딩굴고
청솔모는 자기것인데 눈총을 주어 발길을 돌린다.
부레옥잠
야고
병꽃
제비동자
꿩의다리
누린내풀
큰꿩의수염
흰뻐국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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