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비내리는 호명산

hanmb 2010. 9. 12. 20:20

비를 맞으며 호명산과 호명호수를 오르다

매주 산행을 않하면 산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것 같은 마음이 들어

폭우경보를 아랑곳 않고 비를 맞으며 집을 나선다

명지산으로 결정을하고 나서는데 빗줄기가 굵어지니 마음이 바뀌기 시작하여

청량리역에 도착을하여 청평으로 매표를하고는

수시로 눈으로만 바라보며 무심히 지나치던 호명산으로 마음에 결정을하고는

청평에 내려(12:10)역앞에 있는 관광 도우미에게

호명산에 관한 정보를 얻고는 청평유원지로 10분을 걸어내려가 다리를 건너 좌회전을 슈퍼앞에서 우회전 청평고등학교를 지나면서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청평고등학교→호명산→기차봉→호명호수→장자터→마직이→청평역

(약16kn를 4시간 반에 돌아내려왔다)

 

 댐이 다열려지고 누런 황토물을을 토해내는 청평댐과 남한강

  

 

 잠시 빗줄기가 사그러진 사이로 청평다리에서 바라본 안개속의 호명산

 

청평고등학교앞 등산로 안내판

 

등산로 입구에 급하게 흐르는 맑은 물에 쇠비듬나물이 목욕을 한다

 

등산로로 접어들자마자 반겨주는 소나무와 잣나무가 하늘을 가린다

 

태풍콘파스의 행패가 너무 심하다 호명산에도

이렇게 쓰러져 신음하는 소나무와 잣나무가 100여그루가 넘게 쓰러졌다

 

가을인것이 확연하다 청솔모의 잇발이 이렇게 싸나운지 잣을 어쩜이리도 갈가 씨앗을 속아내고

그단단한 잣을 깨어먹는지 감탄스러울뿐이다

 

 

거북이 약수터(?) 물바가지 모자를 뒤집어쓰고 수도꼭지를 물고 있는 모습이 너무 웃우워 짤칵

 

 호명산을 오는중에 나무숲사이로 청평댐과 건너편 뾰루봉이 안개에 숨어있다

 

안개비가 내리는 정상에서 부부등산객이 점심을 먹는다 오늘 등산길에 처음만난 등산객

 

왜(?) 기차봉(619M)인지 모르지만 바위가 있고 사방은 안개와 빗줄기로 시야가 좁다 

 

건너편으로 화야산이 안개에 뭍혀 있다

 

길을 잃을 염려도 없는 간단한 코스인데 이정표는 심심치 않게 서서 갈길을 손짓한다

 

가파른 호명산을 지나고부터는 우ㅕ킹코스로 능선길이 아기자기 너무 편한 등산로다

 

칭칭바위

 

문을들어서 좌측으로가면상천역도마리 하산길이고 직진을하면

가파른 언덕길(400M)를 오르면 호명호수다

 

가파른 언덕길을 헉헉대며 올라오고나니 이높은 곳에 호수가 있다

청평양수발전소 

시설용량 40만kW(20만kW×2기)이다. 부하(負荷)의 변화에 따른 기력(汽力) 및 원자력발전소의 출력증감 운전으로 인한 기기의 수명단축과 효율저하 등을 보완하고, 대용량 발전소의 정지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동성과 예비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전력의 소비가 가장 적은 심야에 잉여전기를 이용해 하부저수지의 물을 높은 곳에 위치한 상부저수지에 양수시켜 저장했다가 전력수요가 가장 많은 시간이나 전력계통사고시 이 물을 이용해 발전한다(→ 양수발전). 기존 청평수전댐을 하부저수지로 이용하고, 복장리 뒤 호명산 산정에 상부저수지를 축조했다. 지하 350m에 시설용량 40만kW의 발전소를 건설하고 480m의 높은 낙차를 이용해 발전한다. 1975년 11월 상부저수지 축조를 위한 댐 공사에 착공하여 1979년 10월 31일 1호기, 1980년 1월 31일 2호기를 각각 준공했다. 상부저수지의 주댐은 높이 62m, 길이 290m, 총저수량 267만 7,000㎡의 사력 댐이다. 상부저수지 제방 좌안에 연결된 부댐은 주댐과 유사한 공법으로 이루어졌으며, 주댐과 같은 538m의 높이로 축조되어 상부저수지 주변의 순환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취수구 및 방수구는 발전시 초당 105t, 양수시 초당 78t의 물을 각각 취수 또는 방류한다. 지하 350m에 위치한 발전소 내에는 20만kW급 펌프 터빈, 전기 모터 2대, 주변압기 및 기타 보조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상하저수지와 발전소를 비롯한 각종 시설 사이에는 732m의 수압철관로를 비롯한 7개의 본 터널과 8개의 작업 터널(총길이 8.3㎞)을 설치했다.

 

 호수공원 안내도

 

땀을 뻘뻘흘리며 3시간을 올라왔는데 올라오고나니 이렇게 잘닥인 길이 있다니

둘레가 1.7kM를 돌고

 

구절초가 아직은 꽃봉우리를 터트리지 않고 있네요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봉우리는 높지않은데 애기 폭포가 울부짖으며 호수로 잠적한다

 

 호명호수 기념탑 뒤 등산로에 비를 맞아가며 서있는 이정표

 

호명산 주발봉 안내판

 

안개와 내리는 빗속에서도 산행은 멈출수가 없었다

 

16시 09분 청량리행  열차를 타기 위하여  비를 맞아가며 미끄러운 길을 신경을 곤두세우며 뛰어 내려와 간신히 몸을 열차 싣기전 하도 풍경이 아름다워 한컷을 사진기에 담았다 청평역과 안개속에 몸을 숨기고 있는 호명산

가평군에 4회째 등산을 연속 했다 다음주말에는 명지산과 사향봉과 백둔봉으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