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문학산에서

hanmb 2021. 2. 4. 15:00

문학산에서

일  시  /  2021년 2월 4일

 

눈이 내려 눈속의 노란 복수초를 만나려고 집을 나서려는데

길이 얼어 가까운 문학산으로 발길을 옮기는데

스쳐지나는 사람들마다 노 마스크라 신경이 곤두선다.

산이라 괞찮다고 반항들을 하는 모습에서 불쾌하지만

참고 피해 달아나 나홀로 부지런이 발길을 옮긴다.

 

문학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인천시내가 이렇게 선명하게 보일수가

영종도에는 백운산이 인천대교 너머로 보이고

부평의 계양산 우측넘어로는 북한산이 시야를 조금만

옆으로 돌리면 관악산이 코앞을 내려다보면 웅장한 문학경기장이

고개를 조금만 올리면 소래산이 그옆으로는 수암봉까지

거대한 도시 의 건물들이 문학산을 떠 받들고 있는듯

그위에 내가 흰눈을 뒤집어 쓰고 있는 문학산 정상에서서

세상을 내려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