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둘레길
일시 / 2022년 12월 10일
코스 / 신포역 - 중구청 - 인천역 - 월미공원 - 이민박물관
- 월미뱃터 - 추모공원 - 월미산 - 북성포구 - 차이나타운
- 자유공원 - 홍여문 - 신포시장 - 신포역(14Km)
북한산을 오르려던 계획이 집을 나서면서 바뀌어
배낭도 없이 몸도 마음도 홀가분하게 전철에 몸을 싣고
내린곳이 신포역을 올라서서 이른 아침이라 썰렁한 시장통을 지나
중구청을 지나니 차도 없고 사람도 없으니 혼자 도시를 횡하니
걷자니 사람들이 그리워진다.
인천역엘 도착을 하니 여행객들이 움직이고 월미바다 열차는
분주하게 하늘위를 천천이 달린다.
8부두를 지나 월미공원으로 들어가지를 않고 담벼락을 끼고 도로를 따라 걷는다.
독크를 지나니 도로가 언덕에 어을미센타가 자리를 잡고
예전에 군부대 자리에는 이민사 박물관이 들어서있고
해사고등학교를 지나니 해양박물관을 신축중이다.
물도 빠진 바다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무얼 낙는지 강태공들의 한가롬이
무척이나 을씨년 스러워 보이고 바다건너엔 인천대교가 그림같이 펼쳐져
속까지 시원함을 만끽하게한다.
예전의 해사고등학교 자리를 지나 월미공원 안으로 들어서 해군 부대 자리를 거쳐
월미공원 한바퀴를 돌고는 정상에 올라서니 인천시내와 영종도가 한눈에 펼쳐진다.
북성포구로 들어선다.
예전의 번잡했던 영화는 어데로 사라지고 언제 없어질지도 모를 운명에 처한
북성포구는 생선가게 몇집과 좁디좁은 골목길에 식당 몇개가 지나는 길손을
우울하게 만든다.
만석부두 앞에서 우회잔하여 동화마을 쪽으로 길을 바꾸어 걷는다
차이나타운에 들어서니 관광객들이 많아 발길이 더뎌지는데
배꼽시계는 밥을 달라고 해서 삼선짬뽕을 시켰는데 무지 맛있어 국물까지 꼴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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