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31

선자령

선자령의 앉은부채와 만삼 일시 / 2022년 8월 6일 코스 / 선자령주차장 - 국사성황사 - 제궁골삼거리 - 깃들이골- 한일목장입구 - 삼거리 - 선자령 - 새봉 - 전망대 - 통신대 - 국사성황사 - 주차장(16Km) 작은 이슬이 있어 꽃이 피고 바람이 있어 꽃향기가 춤을춘다. 꽃이 추해야 열매가 있거늘 추한 꽃잎보고 슬퍼는 말자 비온 뒷끝 줄 나라비서서 하늘을 가리고 서있는 우람한 나무들아 깊은 숲 깃들이골의 해맑은 계곡을 곤두박질하며 내리쏫는 물줄기의 서늘한 울음과 꺼이 꺼이 울어대는 저 새 울음의 사연을 너는 듣고 있느냐 후줄근히 등줄기에 흐르는 땀을 시원하게 식혀주는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 가지 않으면 그자리에 장승처럼 서있는 것이고, 파란하늘에 두둥실 흰구름이 머뭇머뭇 흘러가는것이 세월인..

등산(여행) 2022.08.06

태풍"송다"의 환영속에 덕유산 일주

태풍 송다의 환영속에 덕유산일주 일시 / 2022년 7월 31일 코스 / 설천봉 - 향적봉 - 대피소 - 중봉 - 백암봉 - 동엽령 - 무룡산 - 삿갓재대피소 - 황점마을(16.5Km) 중부지방엔 약간의 비가 내린다지만 그래도 준비는 했다고 했는데 막상 설천곤도라매표소에 도착을 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을 하더니 곤도라를 타고 종점에 도착을하니 안개와 비와 바람까지 향적봉을 마음단단이 먹고간 사람들에게 속살을 보여주기가 싫은지 심통을 부리기 시작을 하더니 비켜간다던 태풍"송다"가 일기예보를 비웃기나 하듯이 비바람을 일으키더니 발을 잘못 딛기라도 하면 금방이라도 날려버릴듯 기세가 등등한 "송다"의 훼방에도 즐기려고 온 마음들만은 흔들지를 못함은 비를 맞아도 바람에 부대껴도 참나리의 우아한 자태와 코를 가까이 ..

등산(여행) 2022.07.31

화개산의 참나리

화개산의 참나리 일시 / 2022년 7월 30일 내일의 여정을 위하여 근거리의 폭염을 피하여 마냥 즐기며 숲길을 걸을 만한 곳을 찾아 열대야의 새벽공기를 가르며 교동대교를 지나 고구저수지를 거쳐 공사가 진행중인 화개산 전망대의 위용과 모노레일은 운용중인데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천화문을 지나면서 부터는 가파르지만 우측으로는 화개정원의 펜스와 연산군 유배지의 공원을 재조성을 하는지 숲이 헐렁하고 자동차가 정상부근의 작업장까지 올라가 있는 모습에 예전의 화개산이 아님을 눈으로 확인 등산로가 너무 잘정비가 되어있고 화개약수의 시원하고 맛있는 약수 한모금 마시고는 화개산 정상의 전망대에 올라서니 고구저수지 건너 한강너머에는 북한땅이 그리고 두둥실 흰구름을 뒤집어 쓰고있는 송악산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렇게 좋은..

등산(여행) 2022.07.30

두류봉! 딴산에서 벌들의 공격을받다

두류봉! 딴산! 벌들의 공격! 일시 / 2022년 7월 23일 화천 파로호의 딴산과 두류봉에서 더위를 식혀 보려고 신비의 도로를 지나 딴산숲체험장앞에 주차를 하고는 딴산입구에서 출입을 통제하여 칡넝쿨과 개망초가 발길을 막는 출렁다리를 간신이 올라서서 딴산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의 중턱에서 샘과 계양산님의 머리가 자기들의 집인양 벌떼같이 벌들이 달겨들어 머리를 쏘고 팔을 쏘아대니 비명에 혼비백산 하산하여 퉁퉁 부어오른 머리와 팔에도 아랑곳 않고 두류봉을 향하여 월하문학관에서 얼마나 오지의 산인지 그리고 여름의 막바지인지 숲은 등산로를 집어삼켜 이리저리 관중과 잡목과 거대한 소나무의 비명횡사가 등산로를 가로챈 숲속을 뚫고 두류봉 8부능선을 올라 섰는데 이곳에서도 벌들이 기다렸다는듯 내게로 덤벼들며 손만 공격..

등산(여행) 2022.07.23

위봉산 되실봉

위봉산 위봉사 일시 / 2022년 7월 16일 코스 / 위봉산성 - 삼거리 - 되실봉 - 편백숲길- 위봉사 - 위봉폭포 - 고종시마실길 - 오성재둘레길 - 송광사(15Km) 초복날 갈곳이 마땅치가 않아 고심중에 40여년전의 희미한 기억을 퍼즐게임 하듯이 이어가며 찾아낸곳이 종남산과 위봉산이였었는데 오늘은 복날에 몸상태가 좋지 않은 동행자로 인하여 4Km의 둘레길만을 걷기로하고 새벽에 집을 나서 막상 전북 완주군 소양면의 위봉산성입구에 주차를 해놓고 얕으막한 산성을을 오르니 빈틈없이 정교하게 쌓아올린 돌들과 주변의 경관과 건너다 보이는 원등산의 모습에 마음은 하늘을 나를것 같고 파란하늘에 두둥실 흰구름은 가파른 임도길을 오르는 발길을 잡아 끌어주고 숲속으로 들어갈수록 구수하고 달콤한 풀들과 나무들이 내품어..

등산(여행) 2022.07.16

용늪과 대암산

용늪과 대암산 일시 / 2022년 7월 9일 코스 / 용늪생태탐방안내소 - 큰용늪 - 삼거리 - 전망대 - 대암산 - 삼거리 - 생태탐방안내소 - 심적산림습원 - 생태탐방안내소(13.5Km) 장마로 인하여 어데로 마음 놓고 다닐수가 없었는데 오늘의 일기예보는 가끔흐림에 폭염주의보가 내린날에 강원도의 오지중에 오지며, 분단국가의 아픔인 남과북의 대척점인 최북단에 위치했으며 세계람사를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되어 예전엔 군부대가 주둔하여 용늪의 습지에 군인들을 위한 스케이트장으로까지 만들려 했던 곳인데 금단의 땅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묶어 놓은 결과 원시림에 각양의 생물들이 공존공생을하는 평화로운곳에 발길을 옮기고자 새벽같이 이곳 저곳에서 모여든 좋은 분들의 환한 모습을 보며 오늘도 대박난 잔칫날을 만날것 ..

등산(여행) 2022.07.09

비늘구름과 참나리의 오서산

비늘구름과 참나리의 오서산(790.7m) 일시 / 2022년 7월 2일 코스 / 성연주차장 - 시루봉 - 오서산 - 전망대 - 약수터 - 성골 - 성연주차장(11Km) 꼭 1년만에 되찾아간 오서산! 긴 장마끝에 어제 오늘 햇살이 따갑도록 대지를 달구는 성하의 계절에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차밖으로 나서니 후끈 임도로 들어서서도 더위는 물러갈줄을 모르고 졸졸 배낭뒤를 따라 쫓아오니 이제 시작인데 땀이 머리 얼굴 등어리를 타고 흘러내린다. 삼거리에서 본격적으로 시루봉을 향해 오르는 숨막히는 오르막 바람 한점이 아쉽지만 바람은 커녕 온갖 새들과 풀벌래들이 합창을 시끄럽게 불러대지만 귓볼에서만 맴돌고, 시루봉을 올라서니 성연저수지에서 바람을 만들었는지 시원한 바람이 얼굴과 온몸을 애무하니 땀은 자지러질듯 숨어들고..

등산(여행) 2022.07.02

수우도의 해골바위

수우도의 해골바위 일시 / 2022년 6월 25일 코스 / 수우도선찯장 - 고래바위 - 신선대 - 백두봉 - 해골바위 - 은박산 - 동백군락지 - 수우도선착장(7Km) 장마가 시작되고 남녁으로는 많은 비가 내린다 해서 먼저 제주도에서의 발가락 수영장을 만들지 않기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해서 새벽4시반에 집을 나서니 인천은 날씨가 너무좋아 풍선같이 부푼 기대감으로 5시간을 달려 내려간 삼천포항 예전에 올랐던 각산이 먹구름속에 잠겨있지만 바다는 그런대로 잔잔 10시15분에 27톤짜리 작은 여객선에 승선하니 곧장 출항 찰랑이는 바다위엔 그물부표들이 많은 것을 보니 이곳이 황금 어장이 아닌지 40분만에 수우항에 도착하니 작은 어촌엔 달랑 집몇채에 노인 몇분만 보일뿐 너무도 한적한 포구를 돌아 나무계단으로 올라서..

등산(여행) 2022.06.26

청닭의 난초

청닭의 난초 일시 / 2022년 6월 23일 어제와 오늘 많이도 걸었다. 인천둘레길에 무의도로 발길을 부지런하게 움직이니 야생화들도 많나고 원하던 야생화는 만나지도 못하는 희.비가 엇갈린 하루였었지만 그런데로 수확은 컸다. 오전에는 날씨가 그런대로 좋았는데 오후부터는 빗줄기가 굵어져 마음이 급해진다. 청닭의 난초 나비들의 종자번식 노루발풀 작은머루꽃 큰까치수염 물레나물 냉초 좁은잎 해란초 반하의 씨방 하늘말나리꽃 동자꽃 개오동나무꽃 피나무꽃 비누풀꽃 꿀풀 백리향 옥잠화 산딸기가 무르익어가는 무의도에서 무의도 호룡곡산을 오르다가 만난 게 땅귀이개꽃

카테고리 없음 2022.06.23

연화도

환상의 섬 연화도 일 시 / 2022년 6월 18일 코 스 / 연화도선착장 - 161봉 - 연화동 - 5층석탑 - 118봉 - 출렁다리 - 용바위 - 114봉 - 선착장 - 반하도 - 우도 - 선착장(12Km) 통영항에서 11시배에 승선을 하여 통영항을 빠져 나오니 좌측으로 한산도가 길게 누워있고 그바로 앞에는 여인의 젖가슴같은 대혈도와 소혈도가 눈길을 잡아 끌고 우측으로는 통영마리나리조트! 그위로는 미륵산이 흰구름을 뒤집어 쓰고 한가롭게 바다를 내려다보면 배는 조용한 바다위에 하얀 포말을 뱉아내며 속력을 더하는데 그청명한 날씨가 해무와 차가운 바람으로 겁을주며 선실로 몰아넣는다. 잠시 한눈을 팔았는가 했는데 비진도와 연대도의 사이를 힘차게 달려나가는 배 후미엔 서서히 해무도 걷히고 날씨도 평온을 되찾아..

등산(여행) 202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