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은 계절을 어찌 알까? 일 시 / 2022년 6월 16일 매일 매일 운동량이 너무 많은것은 아닌지 몸을 이렇게 학대를 해도 괞찮은 것인지 그래도 꽃을 만나 그아이들의 꽃술을 바라보면 기쁨이 충만하고 그 아이들 처럼 밝고 맑고 청초하고 타인에게 누가되지 않는 삶을 살고 싶어진다 숲은 길이 있던 없던 상관 않는다 숲이 있어 길을 만들면 다소곳이 숲속에 들어 앉아 좁디좁은 울창한 잎새사이로 찾아드는 햇살을 빼꼼이 맞아가며 햇살을 고맙게 감사함으로 즐기는 꽃들의 모습에서 난 고개를 숙이고만다. 구태여 이름을 붙이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이름이 너무 귀여워 몇차례 외워보지만 또 잊어버려 얼굴이 화끈거린다. 금창초,자리공,약모밀,개오동나무,참좁쌀풀,쥐오줌풀,어수리,바늘꽃,기린초, 까치수염,석잠풀,물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