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31

상,하추자도 구석구석 일주

상,하추자도 구석 구석 일주 일 시 / 2021년 3월 28일 코 스 / 추자도문화공연장 - 수협 - 등대산전망대 - 최영장군사당 - 기꺼산 - 봉골레산 - 다무래미 - 공동묘지 - 우물 - 절벽해안 - 무명봉 - 공동묘지 - 추자천주교회 - 추자초교 - 전기차충전소 - 영흥쉼터 - 추자대교 - 묵리삼거리 - 묵리고개 - 뒷산 - 대창재 - 돈대산 - 에코하우스펜션 - 일제전지동굴 - 추석산 - 작은산 - 신양항 - 마법의 길 - 동방파제등대 - 신양항 - 대물민박 - 신양항(23Km) 엊저녁 같았으면 오늘 일정은 고사하고 집에나 갈수 있을까 염려는 이불바닥에 집어넣고 잠자리에서 일찍 일어나 밖으로 나오니 항구의 푸른 물결은 명경처럼 곱디고운 모습으로 오늘 하루의 일정은 예정대로이니 즐기라며 응원을 해준..

카테고리 없음 2021.03.29

추자도 나바론 하늘길에서

추자도 나바론 하늘길에서 일 시 / 2021년 3월 27일 코 스 / 신양항 - 모진이 몽돌해변 -황경한의 묘 - 모정의 쉼터 - 눈물의 십자가 - 신대산 전망대 - 예초리 하추자 태성민박 - 후포 - 용둠벙 - 나바론하늘길 - 큰산 - 추자등대 - 바람케쉼터 - 영흥리 - 태성민박(15Km) 비와 바람이 심상치 않다는 일기예보에 신경이 곤두서면서도 기대와 긴장을 품고는 오늘과 내일이 교차하는 깊어가는 금요일밤 익숙하지 않은 얼굴들 틈사이로 반가운 모습의 좋은 사람들과 자리를 함께하고는 멀고먼 여행길을 나선다. 어두움은 코로나나 모든 잠념들을 삼켜버리고 고속도로를 집어 삼키고는 휭휭 잠은 쉽사리 들생각을 않고 정신만 말똥말똥 어쩌다 잠간 눈을 붙였나 했더니 완도에 아침을 어떻게 구겨 넣었는지 7시가되니 ..

등산(여행) 2021.03.29

천마산의 노랑앉은부채꽃

천마산의 노랑 앉은 부채꽃 일 시 / 2021년 3월 23일 코 스 / 평내호평역 - 수진사 - 천마의집 - 계곡 - 돌핀샘 - 천마산 - 계곡 - 팔현리 - 천마의집 - 계곡 - 수진사 - 평내호평역(18Km) 해마다 몇번씩 들러서 잠자던 아이들을 깨우고 어떤해에는 흰눈을 소복히 맞아가며 오돌오돌 떨며 눈속에서도 나를 반갑게 맞아주던 아이들였었는데 오늘은 입구부터 심상치가 않다. 그흔하던 점 현호색도 제비꽃도 산괴불도 보이지를 않아 폭포아래에 가면 혹시라도 만날까 했던 앉은 부채도 돌틈의 얼음장만 가늘게 흐르는 폭포의 물줄기에 목을 축여 발길을 돌려 계곡으로 없는 길을 만들어 돌고돌다보니 노랑앉은부채꽃 한촉이 고개를 쳐들고 인사를 해와 어찌나 반가웠던지 인사를 나누고는 황망히 자리를 떠 이곳저곳을 헤집..

카테고리 없음 2021.03.23

봄비내리는 화야산에서

봄비 내리는 화야산에서 일 시 / 2021년 3월 20일 코 스 / 강남기도원 주차장 - 운곡암 - 절골삼거리 - 화야산 - 절골 - 운곡암 - 주차장(12Km) 광양의 백운산으로 산행을 잡았는데 비가 많이 내린다는 예보로 급작스럽게 화야산으로 핸들을 돌려 보니 한방울 두방울 내리던 빗방울이 계곡을 들어서고 산행이 시작이되어 화야산 정상에 올라서니 안개와 비로 시야는 제로 그러나 왠만한 산에는 정상석이 하나도 없는 산들이 부지기수인데 화야산에만은 정상석이 세개나되는 복많이 받은산이다. 더군다나 700고지 치고는 오르는 등로가 너덜지대와 가파름이 만만치가 않지만 능선엘 올라서면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아름다움에 혼이라도 빼앗길것 같은 봄비에 젖은 낙옆들의 운치에 넋이라도 두고 올것 같음에 넋을 챙기느라 예전..

카테고리 없음 2021.03.20

인천대공원 야생화

대공원 야생화 일 시 / 2021년 3월 16일 상아산을 넘어 소래산 둘레길로 들어서 성주산을 돌아 퇴모산에서 대공원으로 들어서서 야생화들이 숨을쉬고 있는 데크길을 조심조심 걷다보니 한물간 복수초의 초라한 모습 곁으로 아주작은 누루귀들이 오랜만에 햇살을 받고 찬란한 모습으로 흰색과 분홍색들이 반짝반짝 섬노루귀는 밤에 내린 빗물이 아까운지 물방울에 미련을 못버리고 꼬옥 물방울을 껴안고 있고 아직은 제순서가 훨씬 뒤처진 처녀치마가 햇살을 즐기며 서있는 모습에 내눈은 화들짝! 처녀치마가 사는곳엔 아직도 잎조차 땅속에서 벌벌기고있는데 자기의 구역도 아닌곳에서 독야화알짝 햇살을 즐기고 있다니 영춘화에 히어리에 광대나물에 돌단풍까지 봄날을 즐기는 꽃들의 향연에 나도한몫 처녀치마 꽃말은 절제 섬노루귀 꽃말은 믿음, ..

등산(여행) 2021.03.16

만덕산과 가우도

춘난의 향기속에 만덕산의 봄 일 시 / 2021년 3월 14일 코 스 / 1) 망호선착장 - 가우도 - 저두리 - 가우도대나무숲 - 망호선착장(6Km) 2) 백련사 - 만덕산 - 바람재 - 기도원 - 다산초당 - 주차장(6Km) 춘난이 피기까지 찬란한 슬픔의 봄을 가우도의 천리향과 백련사의 동백꽃과 만덕산을 오르는 오죽과 다산초당의 춘란의 향기를 몸과 마음속에 가득 담아왔다. 남녘의 봄은 코로나도 아랑곧 않고 잠잠하게 푸르른 남해바다 물결을 타고 두둥실 서걱거리는 대나무잎들을 흔들며 들어서고 피빛같은 동백의 붉은 입술을 살포시 미소짖게하고 산자고, 양지꽃, 구술봉이, 그리고 봄의 향기에 취하게하는 춘난의 고개짓에 남녘의 봄은 우리의 마음을 봄바람나게 한다. 남녘의 봄은 따습구나 투명한 햇살이 파란 바닷물..

카테고리 없음 2021.03.15

수리산의변산바람꽃

수리산의 변산바람꽃과 구름산의 노루귀 일 시 2021년 3월 8일 금년에는 계절이 조금 빠른것같다. 수리산의 변산바람꽃들이 만개했고 계곡의 얼음도 다녹아 조금만 붙어 숨을 할딱거리며 물길은 졸졸 푸르른 잣나무숲속에서 불어대는 살랑대는 봄바람에 변산 바람난꽃들도 사그라지겠다. 안양공원의 노루귀들이 살아가는 곳에는 사진사들의 횡포에 꽃들이 밟히고 뭉그러지고 포대기에 구멍을내고 그구멍에 노루귀를 가둬놓고 사진을 찍으면 황금으로 변하나 한바탕 혼줄을 내주고는 구름산으로 향한다. 구름산엘 도착하니 나혼자서 이많은 아이들과 놀수가 있다니. 조용하고 따스한 양지녁에 그냥 눕고싶은 충동을 뱃속에서 꼬르륵 밥을 달라기에 이렇게 늦도록 점심도 못챙겼으니 .....

등산(여행) 2021.03.08

잿더미가된 내장사

잿더미가된 내장사 일 시 / 2021년 3월 6일 코 스 / 주차장 - 내장사 - 원적계곡 - 원적암 - 불출봉 - 망해봉 - 연지봉 - 까치봉 - 금선계곡 - 내장사 - 주차장(14Km) 어제 불에 타버린 내장사 의 웅장했던 모습이 까맣게 타버려 숯이 되어버린 건물의 잔해를 바라보는 마음이 너무 아리다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무슨 욕심이 그리도 많아 이렇게 큰일을 저질렀을까 비우고 내려놓으면 가볍고 볼것도 많고 온세상이 내것인것을 덤으로 아릿따운 야생화들의 화사한 모습에서 기쁨을 얻고 그쁨과 행복을 전이받으면 될것을...... 원적ㄱㅖ곡을 걷자니 섬섬옥수 맑고 정갈한 계곡물들이 ㅅㅔ상에 무슨일이 생겼냐고 불쑥 묻는것 같고 겨울잠에서 갖깨어난 노루귀와 현호색은 뽀얀 솜털을 깃세우고는 하품을 하며 세상..

카테고리 없음 2021.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