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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계곡

오지 트레킹 내리계곡 일 시 / 2021년 8월 28일 코 스 / 솔밭캠핑장 - 베틀바위 - 양머리바위 - 기도바위 - 배나무숲 - 회암골 - 살짝고개 - 벼락바위 - 독바위골 - 귀신바위 - 오지체험민박집 - 늡다리 - 출렁다리 - 칠선녀바위 - 곰산중간빽 - 솔밭캠핑장(14Km)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위치한 자연휴식년제를 진행하고 있는 유일한 계곡! 내리계곡의 트레킹을 위하여 주천면에 위치한 젊은 달Y 파크를 잠시 들렀다가 내리솔밭캠핑장을 지나 내리계곡 입구에 들어서니 경고판이 앞을 막지만 실례하며 숲길에 발길을 들여 놓으니 내리천 계곡의 맑고 투명한 물줄기는 계곡의 산등성이를 넘어 흰구름이 요술을 부리는 조화를 맞추려는듯 넘실넘실 춤을 춰대면 숲속의 요정들은 구수하고 달콤한 진한 향내를 풍겨가며..

등산(여행) 2021.08.28

천상의 화원 곰배령

천상의 화원 곰배령 일시 / 2021년 8월 21일 코스 / 귀둔리주차장 - 곰배령 - 전망대 - 곰배령 - 주차장(11km) 지난주에 폭우로 인하여 들어가지도 못하고 쫒겨나와 오매불망 일주일을 잠못이루며 기다리다가 오늘도 폭우가 전국적으로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오보이기를 바라며 일찍 귀둔리에 도착을 하니 공단 직원들도 일찍나와 일전에 통과를 못시킨 미안함 때문인지 일찍 통과를 시켜준다. 비는 오늘도 추적추적 내리지만 계곡의 숲길로 빠져들기가 무섭게 노랑 망태버섯이 날좀보소 하고 계곡의 맑은 물은 천둥소리를 내며 철철 흘러내리고 우두둑우두둑 나뭇잎에 얹혀있던 빗줄기는 몸둥이를 키워 툭툭 머리를 두두리면 이구서 저구석에 모여살아 가던 꽃들은 사람이 그리운지 빗방울 얻어 터지는 얼굴의 멍을 하소연하는 것인지 ..

등산(여행) 2021.08.21

인천둘레길(미추홀-중구-동구)

인천둘레길(미추홀-중구-동구) 일 시 / 2021년 8월 18일 코 스 / 연안부두 - 신흥동 - 인천역 - 월미도 - 북성포구 - 만석부두 - 괭이부리 - 송월동동화마을 - 자유공원 - 챠이나타운 - 신포시장(18Km)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산으로 가기에는 불편할것 같아 몇번을 돌아본 인천둘레길 중에서도 자꾸만 걷고 싶은 길! 역사와 전통과 서민들의 삶의 숨소리가 옷깃을 들추고 들려오는 그 길이 그리워 빗줄기와 친구삼아 뚜벅뚜벅 걷는다. 미군부대탄약고자리 북성성포구앞 갯골은 매립중

등산(여행) 2021.08.18

시흥 늠내길

시흥 늠내길 일 시 / 2021년 8월 16일 코 스 / 듬배산 - 오봉산 - 소래습지 - 자전거다리 - 시흥염전 - 관곡지 - 신현역(21Km) 코로나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갈곳은 많은데 움직이는 것도 눈치가 보여 될수만 있으면 사람들을 만나지 않는곳을 다니려고 오늘도 집을 나서기는 했으나 선뜻 목적지를 정할수가 없어 발길이 닫는곳으로 몸도 마음도 맡기고는 발길가는데로 따라만 나서는데 이렇게 편할수가 햇살도 한풀꺽여 가을로가는 길목의 여정은 한결 바람마저 시원하게 가벼운 옷자락으로 스며들어 걷기 딱 좋은계절! 그런데 소래갯골 빨간 함초를 핧고 스쳐오는 갯내음이 이렇게 좋을수가 서해 갯골을 이리돌고 저리돌아 힘차게 밀려오는 탁한 서해바닷물길을 따라 나도 밀려간다. 어렵사리 만난 쉽사리풀꽃이 햇살에 반짝이고..

등산(여행) 2021.08.17

비와 안개속에 숨은 진동호

진동호와 원대리 자작나무숲 일 시 / 2021년 8월 14일 코 스 / 진동호 상지둘레길(6Km) 원대리자작나무숲길(8Km) 오늘의 일정은 곰배령길을 걷는것인데 폭우로 인하여 곰배령이 입산통제! 09시까지 도착한 등산객은 통과가 되었는데 아플사 09시40분에 도착을 하고보 주차장 차까지 찾아와 정중하게 입산 통제가 되었으니 돌아가시라는 이낭패! 이대로는 돌아갈수가 없어 급히 진동호 둘레길로 방향을 바꾸어 진동호 상층주차장으로 오르는 길은 비와 안개로 조심조심 올라 주차장에서니 앞도 잘보이지를 않고 빗줄기는 굵게 우의를 두둘기며 잘왔다고? 그래도 둘레길을 걷는동안 진범도 참배암차즈기꽃밭도 숲속길엔 온통 야생화들로 화원을 이루고 백두대간 조침령코스도 만나 잠시회상에 젖어도 보는 동안 잠간 걸었나 싶었는데 출..

등산(여행) 2021.08.15

황금산에서

서산 아라메길에서 일시 / 2021년 8월 7일 코스 / 황금산주차장 - 갈림길 - 코끼리바위 - 몽돌해변 - 굴금 - 끝골 - 황금산 - 군부대 - 주차장(6.5Km) 폭염에 소나기가 퍼붓는 다나 뭐라나 일기예보야 떠들어대던 말던 그래도 주말의 새벽에 우리들의 발걸음은 어떠한 환경과 조건들이 우리들의 발걸음은 멈추지 못한다. 오늘의 목적지는 자동차의 바퀴만 굴르면 잠에 빠져드는 샘이 눈치채지 못하게 바뀌어 서산의 황금산 주차장에 도착을 한후에야 황금산을 오르는 등로엔 잔대꽃과 원추리와 바위에 붙어 산들바람에 춤을 추고있는 나리꽃들과 며느리밥꽃이 측은하게 고개를 숙이고 있고 코끼리 바위위에 걸터 앉은 외로운 소나무 한그루는 흰구름에 그네타듯 파란 서해바다를 지긋이 바라보고 정삼각형 바위는 하늘을 찌를듯 ..

등산(여행) 2021.08.07

무릉계곡과 베틀봉

무릉계곡 베틀봉 일시 / 2021년 7월 31일 코스 / 무릉계곡주차장 - 금강소나무숲 - 베틀바위전망대 - 산성터 - 수도골길 - 석간수 - 마천루전망대 - 선녀탕 - 학소대 - 무릉계곡숲길 - 제1주차장(12km) 붉으레 소나무들에 석양을 빨아듯이는듯 노을을 먹음은 금강소나무숲 길엔 크고, 작고, 어여쁘고, 덜어여쁘고, 뾰족하고,둥글고, 가시가 있는가 하면 아주 작은 꽃도 있는 그리고 울퉁붕퉁 돌들이 울타리 안에는 시새움도, 미움도, 왕따도, 불평도,불만도 없이 서로가 조금씩 양보를 하며 좁은 틈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조금씩 나누어 먹으면서 살아가는 풀들과 나무들이 모여사는 숲속에 들어서니 바위를 깍고 돌들을 들추며 흐르는 맑은 물들은 나무들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바람을 만들고 구름을 불러 모으는 깊은..

등산(여행) 2021.08.01

폭염속에 무량산과 용궐산

폭염속에 무량산과 용궐산 일시 / 2021년 7월 24일 코스 / 용동마을 - 나무계단 - 각시봉 - 무량산 - 어치계곡 - 임도 - 삼거리 - 용궐산 - 된목 - 하늘길 - 주차장(12km) 무려 35도의 폭염속에 겁도 없이 산행을 나선다. 그것도 순창의 무량산과 용궐산 용동마을에서 헐떡이며 한시절을 다한 매실밭과 주먹만한 밤이 주렁주렁열려 가을을 기다리는 밥밭을 지나면서 부터 가파르기 게임을 하듯 날을 세운 돌길을 지나 능선을 오르지만 바람은 어델가서 잠을자고 있는지 푹푹찌는 날씨에 이렇게 많은 땀을 흘려보기는 처음 그래도 숲이 있어 땀이 흘러도 개운하여 날아갈듯 얼마나 크게 품으라고 무량산인지 조그마한 정상석에 눈도장을 찍고는 아련하게 저멀리 섬진강가에 흰구름이 두둥실 시간이 촉박하여 가파른 하산길..

등산(여행) 2021.07.24

북한산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일시 / 2021년 7월 17일 코스 / 북한산주차장 - 내시묘역길 - 효자리 - 사암문 - 시구문 - 원효암 - 원효대 - 원효봉 - 북문 - 효자비 - 효자원 - 주차장(9km) 폭염을 피하여 새벽같이 집을나서 북한산을 향한다. 외곽고속도로를 달리며 차창앞에 나타난 한폭의 동양화같은 북한산의 아름다운 봉우리 가슴이 두근댄다 산성주차장은 전부폐쇄되어 차를 둘곳이 없다 간신히 차를 대고는 둘레길 10코스와 내시묘역길로 들어서니 우람한 소나무와 짙은 녹음으로 숲길은 잠을 덜깬 새벽녁 처럼 어둑컴컴 새소리 풀벌래 소리하나 들리지 않는 적막강산에 홀로 내동댕이 쳐진 느낌마져드는 이산속이 너무도 깊은 산같으나 인가와의 거리는 100여m 효자리입구에서 걷던 둘레길을 벗어나 원호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

등산(여행) 2021.07.17

장봉도

폭염속의 장봉도 일 시 / 2021년 7월 14일 코 스 / 선착장 - 벽화마을 - 동그랑산 - 뒷장술해안길 - 해림원 - 전망대 - 말문고개 - 국사봉 - 가막머리낙조전망대 - 윤옥골 - 풍류마을 - 성산전망대 - 동그랑산 - 선착장(15Km) 노랑나리 만나기가 어렵기는 무척이나 어렵구나 참나리와 원추리는 절정의 아름다움으로 나비들과 벌들에게 유혹을 하는데 오늘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뜨겁게 내리 쏟아붓는 벌건 태양을 등줄기에 맞아가며 너를 만나러 길을 걷는데 너는 아직도 무엇 때문에 그 아름다운 얼굴을 꽁꽁 숨겨가며 나아닌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지 심란한 마음을 달려보려고 장보도를 그렇게도 많이 왔었지만 아직도 내발길을 비켜서있는 동그랑산으로 향한다. 계단을 조금 오르니 썬그라스로 통해본 참나리가 노..

등산(여행) 202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