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남산의 잣나무숲속에서 일 시 / 2020년 11월 21일 코 스 / 강화풍물시장 - 고려궁 - 용흥궁 - 남문 - 남장대 - 잣나무숲 - 약수터 - 잣나무숲 - 공설묘 - 국화저수지 - 서문 - 주차장(12.8Km) 금년들어 제일 춥다고 야단들인 날에 토요일이면 늘상 하는데로 그시간에 집을 나선다. 시내 한바퀴를 휘돌아 좋은 사람들을 태우고는 하늘이 맑고 오메가 태양이 불끈 솟아 오르는 시간에 강화도로 향하는 확뚫린 고속도로를 매끄럽게 달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는 고려궁을 돌고 철종의 생가인 용흥궁을 둘러보고는 남문(晏陂樓)을 지나 가파른 성곽길을 잠간 오르는데 어제 내린비가 땅을 얼려 놓아 미끌미끌 그래도 길가엔 진달래가 수줍음도 안가리고 당당하게 고개 바짝 세우고는 햇살을 즐긴다. 남산의 정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