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와 해무가 집어삼킨 무의도에서 일 시 / 2020년 10월 20일 코 스 / 큰무리선착장 - 하나개해수욕장 - 무의도둘레길 - 호룡곡산 - 큰무리선착장(12Km) 집을 나서니 안개가 자욱 더군다나 인천대교위에 올라서니 안개와 해무가 코를베어가도 모르도록 앞을 가려 슬로슬로 운전을 한다. 해안도로를 따라 무의도로 향하는 도로는 더욱 짙은 안개와 해무로 신호들도 않보이고 다행이 이른 아침이라 차들이 별로 없어 수월하게 무의대교를 건너 큰무리선착장 주변에 차를 두고는 무의도 둘레길로 들어선다. 안개가 짙어 등산로가 헷갈리면 어쩌나 하는 염려도 말끔이 걷어주는 등산로는 걷기가 이렇게 좋을수가 수시로 시간이 날적마다 이길을 자주 걸었는데 오늘따라 구수한 가을 냄새가 익었는지 더욱 구수하여 가슴이 활짝 열려지며..